'뜨거운 안녕' 워너원…1년6개월 프로젝트 마침표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  2019.01.28 13:22  |  조회 2675
/사진=워너원 SNS 캡처
/사진=워너원 SNS 캡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Wanna One)이 콘서트를 끝으로 1년6개월 간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워너원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를 통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워너원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했고, 이후 1년6개월 간의 활동을 거쳐 2018년 12월31일 계약을 종료했다.

멤버들은 나흘 간의 콘서트 첫날부터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27일 마지막 공연까지 마친 이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팬카페 등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 'Therefore' 무대 사진. /사진제공=CJ ENM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 'Therefore' 무대 사진. /사진제공=CJ ENM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했던 강다니엘은 "너무나 고생했고 제일 좋았고 제일 멋있는 그룹으로 내 가슴속에 묻을게. 고마워"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김재환, 배진영 등 멤버들이 마지막 소감을 팬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워너원은 공식 SNS를 통해 "512일 봄날의 우리를 잊지 않을게요. 지금까지 워너원이었습니다", "슬픈 기억은 점점 흐릿해지고 행복했던 기억들은 점점 또렷해지길 바라겠습니다. 워너원은 우리 워너블의 영원한 행복이고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워너원으로 참여하는 모든 활동을 종료한 11명의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이후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미 맏형 윤지성이 뮤지컬 '그날들'로 활동을 개시했고 강다니엘, 김재환, 하성운 등은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황민현은 원래 소속팀인 뉴이스트로 돌아가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그룹 데뷔를 준비 중이며 옹성우는 배우로 첫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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