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수지·한예슬…★들의 개성만점 타투 스타일

숨겨진 곳엔 깜찍한 크기의 '미니 타투'…통통 튀는 '컬러 타투' 어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7.10 15:08  |  조회 23292
가수 현아, 배우 한예슬/사진=싱글즈, 한예슬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 배우 한예슬/사진=싱글즈, 한예슬 인스타그램
개성을 드러내기 위한 아이템으로 '타투'에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영구적으로 새기는 타투는 물론 뮤직 페스티벌 등의 특별한 일정을 앞두고 일회성으로 '타투 스티커'를 즐기는 이들도 있다.

나만의 의미를 담은 타투를 새기고 싶거나 멋을 위해 타투 스티커를 고민하고 있다면 스타들의 감각적인 타투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현아, 다양한 부위에 구석구석


가수 현아/사진=뉴스1, 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사진=뉴스1, 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는 팔목 안쪽, 팔등, 손가락, 어깨, 팔꿈치 등 몸 구석구석에 크고 작은 타투를 새겨넣었다.

오른쪽 팔목 안쪽에 무지개 컬러로 귀엽개 새겨넣은 다양한 표정의 이모지 타투는 '현아 타투'하면 바로 떠오르는 디자인.

이외에도 현아는 양 팔꿈치 뒤엔 '나는 특별해'라는 의미의 'I'm Special' 문구를 각각 새겨 넣었으며, 양쪽 팔등엔 'LIKE THAT'이라는 글씨를 새겼다.

양손 엄지와 약지에는 자신의 이름 이니셜인 'H'와 'A'를 서로 다른 색으로 새겼으며, 손가락 군데군데 알록달록한 라인 타투을 해 마치 실반지를 착용한 듯 연출했다.

또한 현아는 튜브톱이나 홀터넥 등을 입으면 드러나는 왼쪽 어깨를 따라 'My mother is the heart that keep me alive'라는 클래식한 레터링 타투를 새겼는데 이는 어머니는 나를 살아있게 하는 심장이라는 뜻이다.



◇한예슬, 귀여운 도형·메시지 타투



배우 한예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은 몸 구석구석에 크고 작은 레터링 타투들을 새겼다. 자신의 가치관을 쉽게 지워지지 않는 메시지로 남긴 셈이다.

한예슬은 오른쪽 팔 안쪽과 왼쪽 팔, 오른쪽 발날에 의미 있는 문구를 각기 다른 모양의 타투로 새겼다.

오른팔 안쪽에 새긴 타투는 'All we have is us'로 '우리가 가진 것은 우리들뿐이다'라는 의미이며, 왼쪽 팔엔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ALMA LIBRE'를 새겼다. 어떤 말을 새겨야할 지 모르겠다면 한예슬처럼 자신의 생각을 다른 나라 언어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한예슬은 머리를 쓸어넘기거나 손을 사용할 때 자주 보이는 왼쪽 손목 아래에도 정삼각형 타투를 새겨 귀여운 포인트를 더했으며, 여름철 샌들을 신을 때 드러나는 오른발 날을 따라 레터링 타투를 새기기도 했다.



태연, 귀여운 미니 타투


가수 태연/사진=태연 인스타그램
가수 태연/사진=태연 인스타그램
가수 태연은 아기자기한 크기의 미니 타투로 은은하게 개성을 뽐냈다. 지나치게 큰 사이즈의 타투가 부담스럽다면 태연의 타투를 참고할 것.

태연은 손가락 날에 겨우 들어가는 사이즈의 타투를 여러 개 새겼다. 오른쪽 엄지손가락엔 'I'를, 중지엔 'F'를 새겼으며 왼손 중지 날엔 물고기 그림을 새겼다.

이는 각 태연이 2015년 발매한 미니앨범 'I'와 2017년 앨범 타이틀곡 'Fine', 자신의 별자리인 물고기자리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태연은 목 뒷덜미 중앙과 오른쪽 팔꿈치 뒷편에 목적이라는 뜻의 'Purpose'와 고요함, 평온, 맑음을 뜻하는 'Serenity'를 새겼다. 해당 타투는 태연이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점이라고 생각해 몸에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AOA 지민, 귀여운 일러스트 타투



그룹 AOA 지민/사진=AOA 지민 인스타그램
그룹 AOA 지민/사진=AOA 지민 인스타그램
그룹 AOA 지민은 몸 전체에 20개 타투를 새긴 것으로 알려진 '타투 마니아'다. 지민은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레터링으로 몸에 새겨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오른쪽 팔뚝의 '햄버거' 타투다. 지민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햄버거를 너무 좋아해 햄버거 그림의 타투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민은 어린 시절 아끼던 토끼 인형을 왼쪽 팔 안쪽에 무지개 빛깔로 새겼으며, 자신의 좌우명인 'Mythos of Summer'(예전에도 좋았으며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는 레터링을 새기기도 했다.

AOA에 관련된 타투도 여럿 있다. 지민의 오른손 손가락엔 'EL VIS'라는 레터링 타투가 있는데, 이는 AOA 팬덤 이름이다. 지민은 팬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가장 눈에 띄는 손가락에 새겼으며, 사진 찍을 때 브이를 그리면 항상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AOA 활동을 하며 생긴 별명은 종아리에 말풍선 모양으로 새겼다. 'Hey'의 의미는 지민의 노래 파트에 대부분 'Hey'가 들어간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라고 한다.



◇수지, 사랑스러운 손가락 타투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수지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수지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손가락 마디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하트 타투를 새겼다.

수지는 결혼 반지를 끼는 왼쪽 손 약지 안쪽에 귀여운 하트 모양 타투를 새겼다.

수지의 타투는 두꺼운 반지를 착용하면 가려질 정도로 작은 사이즈로 팬들과 취재진들에게 손 인사를 건넬 때마다 살짝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손 안쪽에 타투를 할 경우 쉽게 흐려질 수 있고, 타투 스티커를 붙이더라도 마찰이 많아 쉽게 벗겨지는 것이 단점. 하지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손가락인데다 수지만의 청초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도전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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