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10살 연하' 신부 옆 만세 삼창…"잘 살겠습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17 17:57  |  조회 1891
/사진=배우 서동현, 방송인 홍진호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서동현, 방송인 홍진호 인스타그램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결혼식에서 만세 삼창을 외쳤다.

17일 배우 서동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홍진호의 결혼식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홍진호는 아름다운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 옆에서 턱시도 차림으로 만세 삼창하는 모습이다. 서동현은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진호 형"이라고 덧붙이며 축복했다.

이날 홍진호는 결혼식을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홍진호는 "많은 분의 축하와 축복 속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잘 마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흔쾌히 사회를 맡아준 황재성, 축가를 해준 존박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게이머 동료들 포커 쪽 많은 지인과 군대 동기들, 그리고 기대도 못 했던 '런닝맨' 형, 동생분들과 배텐(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가족, 김희철, 넉스, 출구, 김광진 선배님, 한이, 혜린, 기타 등등 미안. 많은 방송 동료들과 관계자분들. 내 주변의 많은 멋진 사람들"이라고 결혼식에 와준 하객을 나열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진호는 "제가 부족해 미처 연락을 먼저 못 드린 것도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너무 많이 먼저 축하를 해주셔서 앞으로 정말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든다"라며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그리고 바르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홍진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은퇴 후 그는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 현재까지 누적 상금이 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지인 모임을 통해 만나 약 3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핀란드로 떠날 예정이다.

홍진호는 지난 1월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해 대회 상금으로 최근 일시불로 자가를 구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