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4억 체납' 박유천, 일본어로 전한 근황…여유로운 산책 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19 15:59  |  조회 2057
'세금 4억 체납' 박유천, 일본어로 전한 근황…여유로운 산책 중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박유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어로 "산들바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유천은 검정 티셔츠와 은목걸이 차림에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모습이다.

지난달 박유천은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활동 중이다. 대부분 일본어 혹은 영어로 게시물을 작성하고 있다. 해당 계정의 댓글은 모두 막아둔 상태다.

그룹 동방신기·JYJ 출신 박유천은 2019년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필로폰 투약 의혹에 휩싸인 뒤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9년 7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초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을 당시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발표했으나,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박유천은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내지 않아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김경수)는 지난해 12월20일 연예 기획사 해브펀투게더(옛 예스페라)가 박유천과 전(前) 소속사 리씨엘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유천은 "원고(해브펀투게더)의 사전 동의 없이 소속사를 통해 연예 활동을 했다"며 박유천과 전 소속사 등이 공동으로 해브펀투게더 측에 5억원과 지연손해금 등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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