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에게 배우는 '2013 반지 스타일링'

배우 아이돌 모델 패셔니스타에게 배우는 링 연출법… 이미지 강조하는 스타일링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3.05.13 08:11  |  조회 16479
여성들의 액세서리 스타일이 과감해지고 있다. 수공예 혹은 빈티지 숍에서 볼 수 있었던 볼드한 목걸이나 팔찌들이 이제는 하이엔드 브랜드 부터 SPA 브랜드에서까지 다양하고 세련된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손가락마다 의미를 부여해 착용하던 반지는 다른 액세서리만큼이나 패션 스타일링에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하나만 착용해도 좋지만 올해는 조금 더 화려한 아이템과 연출법으로 패션 감각을 뽐내보자.

◇여배우 패셔니스타… '레이어드' 스타일링

/사진=최부석 기자, 이동훈 기자
/사진=최부석 기자, 이동훈 기자
액세서리 가게에서 커다란 장식의 반지를 호기심에 껴봤다가 살포시 내려놓기만 여러 번 해봤다면 오히려 얇은 실반지를 레이어드해 착용해보자. 여성스러우면서 은은한 화려함을 자아낼 수 있다. 배우 정소민과 김성령은 검지와 약지에 반지를 착용해 길다란 손가락을 강조했다. 정소민은 핑크 골드빛 얇은 반지를 두개씩 겹쳐 착용한 뒤 다른 손에는 볼드한 느낌의 반지를 더해 경쾌한 느낌을 더했다. 김성령은 실반지가 여러개 겹쳐 있는 듯한 반지를 선택해 투박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

◇가요계 패셔니스타… '블링블링 볼드 링'

/사진=최부석 기자
/사진=최부석 기자
최근 여아이돌들이 너도나도 스트리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옷차림을 선보이면서 개성 있는 옷차림을 일상에서도 도전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최근 유닛 그룹 활동에 나선 티아라엔포의 지연은 강렬한 블랙 레더 베스트와 함께 색색깔의 볼드 링과 골드 브레이슬릿을 착용했다. '이름이 뭐예요?'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룹 포미닛의 현아는 비비드한 오렌지 재킷 차림에 골드 실버 링을 착용하고 섹시미를 더했다. 특히 두 사람은 캔디 컬러 또는 스톤 장식 네일 아트로 화려함을 배가했다.

/사진=스티브J&요니P, 최부석 기자
/사진=스티브J&요니P, 최부석 기자
가수 이효리와 그룹 투애니원의 씨엘은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워너비스타로 떠올랐다. 두 사람은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효리는 패턴 의상에 날카로운 느낌의 실버 액세서리를 착용해 도시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씨엘은 블랙 의상을 입고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한 뒤 다양한 실버 링을 착용했다. 특히 그녀는 손가락 마디 중간에 끼우는 '너클링(Knuckle Ring)'을 착용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원조 패셔니스타… '시그니처 스타일링'

/사진=임성균 기자, 홍봉진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홍봉진 기자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로 매 패션마다 화제를 모으는 모델 출신 배우 공효진과 김민희는 공식석상에서 자신들의 이미지를 잘 살리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보이시한 매력을 지닌 공효진은 빈티지한 느낌의 주얼리를 선택해 밋밋한 의상도 스타일리시하게 변신시켰다. 그녀는 영화 '고령화 시사회' 언론시사회 당시 다양한 보석장식의 반지를 레이어드한 뒤 한 쪽 손에는 반지를 생략해 스타일에 강약을 나타냈다. 여성스러운 룩을 즐기는 김민희는 타이트한 니트웨어에 얇은 반지를 여러 개 레이어드하는 연출법으로 페미닌한 감성을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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