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해외 한류현장 소식 전달, 문화PD는 누구?

'제3기 해외문화피디 발대식'··· 한국문화 전도사로 재외 한국문화원 파견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4.04.16 17:36  |  조회 3768
16일, 서울 상암동 한국문화정보센터에서 제3기 해외문화PD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16일, 서울 상암동 한국문화정보센터에서 제3기 해외문화PD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재)한국문화정보센터(소장 최경호)는 16일 서울 상암동 한국문화정보센터에서 '제3기 해외문화피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활동하게 된 9명의 해외문화피디는 재외 한국문화원에 파견돼 해외 한류현장의 소식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문화피디(PD)'란 지역의 문화유산·역사·음식·관광·문화예술 등의 문화정보를 발굴해 새로운 문화 영상으로 재생산하고 이를 SNS로 활용하여 홍보하는 문화정보 전달자를 말한다.

2012년 시작한 해외문화피디사업은 한류 거점 지역의 재외 한국문화원에 영상 제작 실력을 갖춘 문화피디를 파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해당 한국문화원의 공연·전시·행사 취재 영상 및 현지 소식을 영상으로 제작해 한류 확산 현장의 소식을 신속하게 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해외문화피디는 지난 2년간 6개국에서 300편 이상의 한류영상을 제작해 문화포털(www.culture.go.kr)을 통해 서비스하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렸다"며 "한국문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사업은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디어콘텐츠 제작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문화피디는 올해 미국, 영국, 독일, 멕시코, 인도, 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9개국으로 파견된다.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해외 현지에서 한국문화 전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해외문화피디가 전하는 세계 각국의 한류 소식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포털, 문화포털 공식블로그,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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