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계산기, 초고도비만 증가 소식에 관심 폭주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4.09.16 12:04  |  조회 4181
/사진=질병관리본부 비만도 계산기
/사진=질병관리본부 비만도 계산기
최근 초고도비만에 속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는 '비만도 계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만도 계산기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면 비만 정도를 간편하게 알 수 있다.

비만도 계산기는 기본적으로 체질량 지수인 BMI(Body Mass Index) 계산법을 바탕으로 한다. BMI 계산법은 'BMI 지수 = 몸무게(kg)÷키(m)×키(m)'의 공식으로 계산된다. 비만도 계산기가 아니어도 쉽게 계산할 수 있을만큼 간단하지만 신뢰도는 높아 많이 사용된다.

BMI 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35는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BMI지수는 키가 작을수록,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커진다. 즉, 비만에 가까워지는 것. 때문에 비만도계산기를 이용하면 현재의 비만 여부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체중 감량이 필요한지 알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2∼2013 일반건강검진 자료 1억 여건을 분석한 결과, 초고도비만율은 0.2%에서 0.5%로, 고도비만율은 2.5%에서 4.2%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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