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헤어 변화를 통해 본 '2014 F/W 헤어 컬러 트렌드'

세련된 빈티지 '애쉬 카키 브라운'…강렬한 '바이올렛 브라운' VS 클래식 '블랙'

머니투데이 스타일M 정은비 기자  |  2014.11.10 08:40  |  조회 20595
매서운 바람과 함께 겨울이 돌아왔다. 여름철 밝게 물들인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계절에 맞는 색상으로 염색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타들의 헤어 컬러 변화를 통해 2014 F/W 헤어 트렌드를 알아보고 세련된 여성으로 변신해 보자.

◇ 세련된 빈티지함…'애쉬 카키 브라운'

/사진= KBS '연애의 발견' 방송화면 캡처, 머니투데이DB
/사진= KBS '연애의 발견' 방송화면 캡처, 머니투데이DB
겨울은 브라운의 계절이다. 갈색머리는 따뜻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답답함 없이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애쉬 카키 브라운'은 작년부터 계절에 상관 없이 꾸준히 사랑받은 트렌드 컬러. 빈티지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애쉬 카키 브라운은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 출연한 배우 정유미와 가수 아이유가 대표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잿빛을 의미하는 애쉬(Ash)는 빛이 바랜 듯한 색감을 연출한다. 특히 카키는 2014 트렌드 컬러로 애쉬 톤이 섞여 오묘한 느낌의 빈티지 카키로 재탄생돼 인기를 끌고있다.

◇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바이올렛 브라운'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가수 씨엘과 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가 선보인 '바이올렛 브라운' 헤어 컬러. 두 사람은 헤어 컬러의 변화만으로 이전에 비해 훨씬 강렬하고 시크한 느낌을 자아냈다. 씨엘은 과거 밝은 컬러에서 변화를 줘 차분한 느낌을 자아냈고 허영지는 블랙 컬러에서 변신해 성숙한 느낌을 배가했다.

바이올렛 브라운은 노란기가 많은 동양인의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 이목구비를 더욱 선명하게 부각한다. 또한 빛에 따라 오묘하게 변하는 색감도 아름답다. 특히 웨이브를 연출하면 세련미를 더욱 배가할 수 있다.

◇ 클래식한 것이 가장 트렌디하다…'블랙'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최근 그룹 미스에이 멤버 수지와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박초롱은 날씨가 쌀쌀해지자 밝은 브라운 컬러에서 어두운 블랙컬러로 헤어 변신을 했다. 이 둘은 과거 밝고 소녀스러운 이미지에서 여성스럽고 고풍스러운 성숙미를 뽐냈다.

블랙은 전형적인 동양인과 어울리는 컬러로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으며 관리 역시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피부 톤이 맑고 화사한 이들은 밝은 피부가 더욱 강조돼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단 피부 톤이 어둡다면 다소 칙칙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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