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의 컬러 '레드', 극적인 변화 만드는 스타일링 TIP

[스타일 프리즘<13>] 치명적인 매력의 레드 립·네일컬러…포인트 아이템으로 활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4.12.23 10:11  |  조회 7953
패션과 뷰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컬러'다. 컬러만 제대로 알아도 스타일리시한 '잇걸' '잇보이'가 될 수 있다. 당신의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스타일M의 '컬러 활용백서'를 공개한다.
연말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이 바로 '레드'다. 빨강은 화려한 스타일링을 원할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컬러이기도 하다. 강렬하고 열정적인 느낌의 빨간색은 실제로 적극적인 행동을 불러오는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나 화려하게 돋보일 수 있는 빨간색을 활용해 연말 모임의 여왕으로 거듭나보자. 팜므파탈의 컬러 '레드'의 매혹적인 연출법을 소개한다.

◇레드 활용백서 '뷰티편'=레드 립·레드 네일 활용해 '팜므파탈' 변신

/사진=Marc by Marc Jacobs, 쎄씨, BEAUTY+, 코스모폴리탄
/사진=Marc by Marc Jacobs, 쎄씨, BEAUTY+, 코스모폴리탄
메이크업에서 가장 쉽고 간편하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립 메이크업이다. 빨간색 립스틱을 이용해 입술라인을 따라 꼼꼼히 채워바르면 단번에 매혹적인 '팜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발색력이 좋은 틴트 글로스를 이용하면 촉촉한 느낌을, 매트한 립스틱은 세련된 느낌을 준다. 립 제품을 이용해 그라데이션을 하거나 연한 코랄, 핑크 컬러의 립 제품을 바른 뒤 맑은 레드 컬러의 립글로스를 덧바르면 한결 은은한 느낌의 메이크업이 탄생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슈에무라, Giorgio Armani, 매거진 SURE
/사진=머니투데이 DB, 슈에무라, Giorgio Armani, 매거진 SURE
빨간색 네일 폴리시를 이용하면 센스있는 팜므파탈이 될 수 있다. 립 메이크업보다 도발적인 느낌은 덜하지만 손을 사용할 때마다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손톱 바디가 긴 경우 네일 폴리시를 꽉 채워 바르면 섹시한 느낌을, 손 끝에만 바르는 프렌치 네일은 깔끔한 느낌을 낸다. 손톱이 짧은 경우 꼼꼼히 채워바르거나 무심한듯 자연스럽게 발라 귀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레드 활용백서 '패션편'=컬러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도발적인 느낌
/사진=Versace, Moschino, 머니투데이 DB
/사진=Versace, Moschino, 머니투데이 DB
한 가지 색상만으로 당신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레드 컬러는 활동적인 느낌을 주지만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피로한 느낌을 주니 주의해야 한다. 이때문에 레드는 주로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에 애용된다.

가수 현아와 발렌티노와 같이 빨간색 원피스로 포인트를 주거나 모스키노와 같이 체크 무늬 아이템을 매치하기만 해도 멋스럽다. 빨간색의 패션 아이템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소품부터 시작해보자. 레드 컬러의 스카프, 양말과 같은 아이템으로 패션 감각을 뽐내는 것도 좋다.

◇레드 활용백서 '응용편'=레드와 찰떡궁합인 컬러는?
/사진=Saint Laurant, 머니투데이 DB, Miu Miu, Micheal Kors
/사진=Saint Laurant, 머니투데이 DB, Miu Miu, Micheal Kors
☞화려함에 화려함을 더하다…"레드 + 골드"
빨간색은 한 가지 색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하지만 '황제의 컬러'로 일컬어지는 금색과 만나면 그 화려함이 더욱 배가된다. 대신 두 가지 색 중 한 가지 색을 기본 컬러로 하고 다른 한 가지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는 것이 스타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이다.

☞경쾌한 스타일링의 완성…"레드 + 네이비"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네이비도 빨간색과 만나면 활동적이고 경쾌한 느낌이 난다. 특히 레드와 네이비의 스트라이프 패턴 아이템을 선택하면 스트라이프가 주는 경쾌함까지 더해져 산뜻한 캐주얼룩이 금세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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