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도 인기…정갈한 맛의 '한옥 맛집'은?

[다이어리알]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 한옥 맛집에서 낭만적인 추억 만들어봐~

머니투데이 다이어리알 ,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5.01.03 11:00  |  조회 16965
최근 서울 은평 한옥마을 필지 매각작업이 완료되면서 현대인들의 한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울 속 작은 한옥마을로 알려진 북촌은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꼽힐 만큼 한옥의 아름다움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좋다. 거리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발길 닿는 곳마다 한옥을 개조한 공방과 박물관, 갤러리, 운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들로 즐비하다.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한 독특한 한옥에서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한 정갈한 맛까지 누릴 수 있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에게도 사랑 받는다.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다이어리알'(www.diaryr.com)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옥 레스토랑을 찾아가보자.

◇국화정원…간장게장특선 인기
즈넉한 한옥에서 정갈한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코스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중 간장게장특선 메뉴가 인기다. 게장은 속살과 알이 실하면서 짜지 않고 해파리냉채, 궁중잡채, 제육보쌈 등의 각종 요리가 함께 나와 제법 푸짐한 구성이다. 비즈니스 접대나 가족 모임 장소로 손색없다.

▷02-741-0020 / 서울시 성북구 성북2동 264 / (점심)정오-오후3시, (저녁)오후5시-밤10시 / 간장게장특선 3만9000원, 정3품 3만9000원

◇까델루뽀…제철 재료 사용한 이탈리아 요리


까델루뽀
까델루뽀
늑대의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곳으로 한옥에서 고급스러운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인다. 고풍스러운 한옥의 미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포도나무가 딸린 미니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메뉴는 제철 재료를 사용하기에 그때그때 다르며 친절한 서비스와 내공의 맛을 겸비하고 있어 가격대비 만족도도 높은 곳이다.

▷02-734-5233 /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39-1 / (점심)정오-오후3시, (저녁)오후6시-밤10시 일요일휴무 / 런치A코스 3만2000원, 디너A코스 4만9500원

◇민가다헌…한식 퓨전 요리


민가다헌
민가다헌
명성황후의 후손인 민병옥 대감의 저택을 개조한 한옥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동서양이 넘나드는 한식 퓨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코스와 단품으로 선보이며 한국적인 멋이 담긴 정갈한 세팅이 인상적이다. 상견례, 돌잔치 등 가족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

▷02-733-2966 /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66-7 / (점심)정오-오후4시, (저녁)오후6시-밤11시 / 점심스페셜 6만4000원, 저녁세트A 7만9000원 / 예약 권장

◇스미스가좋아하는한옥…이색적인 맛과 공간

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
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
기존 한옥의 틀에서 벗어나 좀더 세련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전체의 모든 좌석을 입석으로 구성해 전통과 현대가 결합하는 공간이다. 한옥에서 이탈리아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손님들이 방문을 하는 곳이다. 다양한 종류의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비롯하여 샐러드, 리조토, 스테이크 등이 준비되어 있다.

▷02-722-7003 /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62-1 / (점심)오전11시30분-오후3시, (저녁)오후5시-밤10시 / 그릴링 1만8000원, 바질페스토 2만원

◇차마시는뜰…즉석 떡과 따뜻한 차
100년 된 한옥을 개조해 지은 전통차 전문점. 작은 연못과 정원을 비롯해 다듬잇돌과 목제장, 다기류 등의 소품들이 자리한다. 항아리에 담아둔 물을 끓여 내는 것이 차 맛 비법이다. 곁들이 메뉴로 인기인 시루떡은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만드는데 스펀지케이크와 같이 촉촉하고 부드럽다.

▷02-722-7006 /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35-169 / 오전10시30분-밤10시 / 고욤잎차 8000원, 단호박시루떡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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