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트래쉬'등 1차 추천작 7편 공개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5.04.19 13:32  |  조회 2784
/사진=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가 추천작 7편을 1차 공개했다.

13일 공개된 추천작은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과 '트래쉬', '릴 퀸퀸', 듀크 오브 버건디', '새모이를 먹는 소년', 발사된 두 개의 총알', '아버지와 아들'이다.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감독 아리엘 클레이만의 장편 데뷔작으로 선댄스영화제가 주관하는 장편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완성됐다. 올해 선댄스영화제의 최고 화제작인 이 작품은 프랑스의 유명 배우 뱅상 카셀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휴머니티'와 '플랑르드'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부르노 뒤몽 감독의 최신작 '릴 퀸퀸'도 주목할 만하다. '릴 퀸퀸'은 유력 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14년 베스트 10에서 1위에 오른 작품이다.

영국영화 '듀크 오브 버건디'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BFI런던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영화제에 초청됐고 '사이트 앤 사운드' 등 영화비평지에서도 격찬을 받았다. 영국영화의 미래로 불리는 피터 스트릭랜드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야외상영작 '트래쉬'도 눈에 띈다. '빌리 엘리어트'의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신작으로 브라질 리오의 슬럼가 쓰레기 위에 사는 아이들이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브라질 특유의 음악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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