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vs 진정선, '블루 와이드팬츠' 스타일링…승자는?

[스타 VS 스타<127>] 우아한 페미닌룩 '이나영' vs 자유로운 매니시룩 '진정선'

머니투데이 스타일M 민가혜 기자  |  2015.05.13 08:21  |  조회 13959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와이드팬츠의 인기가 뜨겁다. 트렌디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소재나 디자인, 디테일 등도 다양해졌다. 본래 와이드팬츠는 매니시룩의 대표격 아이템으로 여겨졌지만 소재와 실루엣에 따라, 그리고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어 여자 스타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배우 이나영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지하1층 트레비분수에서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프랑스 패션 브랜드 '랑카스터'가 진행한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모델 진정선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정문 광장에서 열린 belif '폭탄 크림 체험 이벤트' 시즌 4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모두 7부 와이드 팬츠에 파스텔 블루 셔츠를 매치했지만 서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나영은 실키한 소재의 풍성한 와이드 팬츠를 선택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여성의 분위기를 풍겼다. 반면 진정선은 면 소재의 셔츠와 데님 소재의 와이드 팬츠를 연출해 편안하면서도 자유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이나영은 셔츠와 와이드팬츠의 디테일을 살려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칼라가 없는 브이넥 실키 블루 셔츠를 선택해 답답함을 해소했다. A라인 스커트를 연상케 하는 바지의 실루엣이 여성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앞이 뾰족한 스틸레토 힐과 체인 백, 골드 팔찌 등 액세서리를 더해 우아하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진정선은 칼라가 있는 통이 넓은 셔츠를 선택해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빳빳한 데님 소재의 와이드팬츠를 매치해 자유분방한 매력을 한껏 살렸다. 슈즈 또한 굽이 낮은 옥스포드화를 선택해 매니시하면서도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어한 느낌의 화이트 삭스를 함께 매치해 발랄하고 활동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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