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고머리 vs 포니테일…시원하게 '목선' 드러내볼까?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당고머리' vs 여성스럽거나 시크한 '포니테일'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5.14 08:44  |  조회 11032
점차 풀리는 날씨에 옷차림도 가벼워지는 요즘, 길게 늘어뜨리고 다녔던 머리를 높게 묶고 '업스타일' 헤어를 연출해 보자. 얼굴선과 목, 어깨 라인이 드러나기 때문에 한층 시원한 느낌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모발과 묶는 모양에 따라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낼 수 있다.

흔히 '올림머리'라고도 불리는 업스타일 헤어에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당고머리' 스타일과 '포니테일' 연출법이 있다. 공식석상에서 당고머리와 포니테일을 선보인 스타들을 참고해 시원한 올림머리에 도전해 보자.

◇발랄하고 사랑스럽게…'당고머리'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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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똥머리'라고도 불리는 당고머리는 머리카락을 동그랗게 말아 올린 후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을 말한다. 당고머리는 특유의 둥글둥글한 모양 때문에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때 정갈하게 빗어 타이트하게 묶기보다는 힘을 빼고 내추럴하게 묶어 볼륨감을 주는 것이 귀여운 느낌을 주기에 좋다.

당고머리는 앞머리의 유무에 따라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앞머리를 모두 올려 얼굴 라인을 깔끔하게 드러내면 오피스 룩부터 캐주얼한 스타일링에도 어색함 없이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애교머리'라고도 불리는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앞머리를 내리고 둥근 포인트를 높게 잡아주면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여성스럽거나 시크하게…'포니테일'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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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테일은 뒷머리 위·아래쪽에서 머리카락을 하나로 모아 묶고 머리 끝을 작은 말의 꼬리처럼 늘어뜨리는 헤어스타일이다. 머리카락을 묶는 높이에 따라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데, 시원한 업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머리카락을 정수리에 가까운 위쪽까지 올려 묶어주는 것이 좋다.

하나로 묶어 아래로 길게 내려뜨린 헤어에 굵은 웨이브를 넣어주면 페미닌 룩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헤어스타일이 완성된다. 또한 헤어 뒷부분에 작고 풍성한 웨이브를 더하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풍기며, 머리카락을 일자로 곧게 펴주면 좀더 세련되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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