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나',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대상…'차이나타운' 불발

머니투데이 구예훈 기자  |  2015.05.22 21:50  |  조회 2930
/사진=영화 '폴리나' 스틸컷
/사진=영화 '폴리나' 스틸컷

영화 '폴리나'가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대상을 수상했다.

21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측은 아르헨티나 출신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폴리나'가 대상에 해당하는 '네스프레소 그랜드 프리스' 받았다고 밝혔다.

'폴리나'는 법조인의 삶을 포기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밖에 콜롬비아 출신 케사르 아세베도 감독의 '랜드 앤 쉐이드'가 '프랑스 포 비저너리 상'과 'SACD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단편 대상인 '카날플러스상'은 루마니아 출신 안드레이 크레툴레스쿠 감독의 '라모나'가 받았다. 중편 대상인 '소니 씨네알타 디스커버리상'은 이탈리아 출신 풀비오 리수엘로 감독의 '치킨폭스'에 돌아갔다.

국내작품으로는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혜수, 김고은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차이나타운'이 초청됐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은 전세계 젊은 감독의 영화 제작을 독려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61년 처음 만들어졌다. 지난 2012년 신수원 감독의 단편 '순환선'이 '카날플러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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