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돌연변이',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베테랑'도 함께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08.18 13:56  |  조회 2395
/사진=영화사 우상
/사진=영화사 우상
신예 감독 권오광의 영화 '돌연변이'가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으로 초청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4대 영화제로 꼽힌다.


'돌연변이'는 다음 달 1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뱅가드' 부문에 초청됐다. 배우 박보영, 이광수, 이천희가 출연하며 '생선인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영화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지오바나 풀비 아시아영화 프로그래머는 "'돌연변이'는 한 불운한 돌연변이가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가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아주 재미있게 그리면서 대중문화의 변덕스러운 논리와 변화를 바라보는 사회 풍자를 담았다. 굉장히 독창적인 작품"이라며 "권오광 감독은 한국영화의 폭넓은 파노라마 안에서 반드시 눈 여겨 봐야 할 재능 있는 신예다"라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는 개봉 14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역시 '돌연변이'와 같은 부문에 초청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매스터스' 부문에 초대됐다.

'돌연변이'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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