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노출도 문제 없어"…팔꿈치·발꿈치 관리법은?

꾸준한 각질 관리·보습으로 촉촉한 피부 가꿔봐…주의해야 하는 생활 습관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8.19 08:51  |  조회 9475
노출이 잦은 여름철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몸 피부 관리에도 더욱 신경써야 한다. 그 중에서도 팔꿈치와 발꿈치는 여름에 특히 외부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지만 눈에 띄지 않아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여름철 피부 노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타인에게 깔끔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팔꿈치 및 발꿈치를 관리법을 알아봤다.

◇꾸준한 각질 관리는 필수…자극없게 하려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쳐
민소매나 반팔 상의를 입었을 때 드러나는 팔꿈치, 맨발로 샌들을 신었을 때 외부와의 접촉이 많은 발꿈치는 피지선이 없어 다른 신체 부위보다 건조하고 각질이 생기기 쉽다. 각질을 그대로 방치하면 굳은살이 형성되고 피부가 거뭇하게 변하거나 갈라질 우려가 있으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각질 제거가 필요한 부위를 따뜻한 물에 잠시 담가 피부를 불린 후 깨끗이 씻어내면 노폐물 제거와 함께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각질이 두터워 씻는 것만으로 관리가 어렵다면 일주일에 1~2회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문질러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면 된다.

팔꿈치와 발꿈치 관리에 좋은 생활 속 재료로는 레몬, 베이킹소다 등이 있다. 반으로 자른 레몬을 팔꿈치나 발꿈치에 대고 문지른 후 헹궈내면 레몬에 함유된 산 성분으로 인해 각질 제거,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베이킹소다를 물에 섞어 걸쭉할 정도로 만들고 마사지하듯 바르면 각질이 손쉽게 정리된다.

◇보습 제품으로 '촉촉한 꿈치' 가꾸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머니투데이 DB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머니투데이 DB
얼굴에 매일 크림을 발라 수분감을 유지하는 것처럼 팔꿈치·발꿈치 역시 보습력이 뛰어난 크림을 꾸준히 발라야 한다. 각질만 제거하고 보습을 소홀히 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굳은살이나 갈라짐 현상이 일어난다. 이때 크림을 바른 후 양말을 신거나 보습 밴드를 덧대면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각별한 보습 관리가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얼굴에 바르려다 너무 많이 덜어 처치가 곤란한 페이셜 크림을 발라보자. 얼굴에 한번 사용한 마스크팩을 재활용해도 좋다. 더불어 외출을 하기 전 얼굴에 바르는 자외선차단제를 팔꿈치에 바르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생활 습관이 피부를 망친다…주의할 점은?

/사진=KBS 뉴스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 뉴스 방송화면 캡쳐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 개선이 먼저다.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눕거나 턱을 자주 괴면 팔꿈치에 압력과 자극이 가져 각질이 더욱 두꺼워지고 피부 톤도 어둡게 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발에 유독 건조함을 느낀다면 맨발로 다니는 것을 피하고 압박과 마찰이 심하게 느껴지는 높은 굽의 구두나 작은 신발을 멀리해야 한다.

이미 생겨난 각질과 굳은살을 손톱깎이, 돌 등으로 무리하게 제거하면 일시적으로는 얇아지는 효과가 있으나, 세균이 침투해 피부 질환을 일으키기 쉽고 결국엔 피부가 다시 두꺼워진다. 따라서 자극을 최소화 하고 전용 크림과 연고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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