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vs 모델, '생 로랑' 미니 드레스 스타일링 대결

[스타일 몇대몇<54>] 블링블링 러블리룩 완성한 한예슬 'WIN'…사랑스러운 분위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6.01.31 10:51  |  조회 5556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머니투데이DB, 생 로랑 2016 S/S 컬렉션
/사진=머니투데이DB, 생 로랑 2016 S/S 컬렉션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은 2016년도 S/S 시즌 컬렉션을 통해 빈티지한 무드의 그런지룩을 선보였다. 촌스러운 듯한 체크무늬, 헤진 것 같은 청바지와 더불어 70년대 디스코장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화려하고 반짝이는 의상들이 런웨이에 등장했다.

배우 한예슬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드라마 '마담앙트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예슬이 제작발표회를 위해 선택한 드레스는 생 로랑의 2016 S/S 컬렉션 드레스. 네크라인이 러플로 장식돼 빈티지한 느낌을 내는 골드 미니 드레스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한예슬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 생 로랑 2016 S/S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기준 점수 '100점'

☞ 헤어스타일 29점 생 로랑의 모델은 손질하지 않은 듯한 부시시한 생머리로 런웨이에 올랐다. 헤어스타일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액세서리 39점 심플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화려한 드레스와 균형을 맞췄다. 특히 목걸이에서 센스가 느껴진다.

☞ 슈즈 32점 흰색 양말과 깔끔한 워커를 착용해 발랄함을 더했다. 양말의 레이스 장식이 복고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 한예슬의 스타일 스코어=센스 돋보인 '110점'

☞ 헤어스타일 37점 한예슬은 5:5 가르마의 긴 생머리를 연출했다. 오렌지빛의 갈색 생머리가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한다.

☞ 매치아이템 34점 앤티크한 분위기의 귀걸이를 착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골드 드레스와 함께 '마담앙트완'에서 그녀가 맡게 된 점쟁이 역할을 잘 표현했다.

☞ 슈즈 39점 검은색 양말을 신고 검은색 스틸레토 힐을 신었다. 다리를 길어보이는 동시에 날씬한 다리 라인을 강조했다.

◇ 생 로랑 2016 S/S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생 로랑은 화려한 복고룩을 연출해 100점을 기록했다. 고풍스러운 액세서리를 활용해 신비로운 러블리룩 완성한 한예슬, 110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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