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Y2K 고재근 "유이치 음이탈 동영상 우울할 때 본다" 폭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6.01 09:35  |  조회 3726
/사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사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밴드 Y2K의 고재근이 멤버 유이치의 과거 음이탈 영상을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복원 슈가맨 특집으로 꾸며져 Y2K의 고재근이 출연했다. 이날 Y2K의 일본인 멤버인 유이치와 코지를 대신해 밴드 딕펑스의 김현우와 김태현이 출연했다.

고재근은 "유이치와 코지는 인본 현지에서 인디밴드로 활약 중이다. 평소 연락을 자주 한다"라며 두 멤버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슈가맨에 출연하기 전 에피소드가 너무 없어 연락을 했었다.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라. 번역기를 돌렸는데 말이 좀 안 맞고 두서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유재석은 "Y2K의 유명한 음이탈 동영상이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 멤버 유이치가 '깊은 슬픔'을 부르던 중 음이탈이 났고, 노래 중간에 "미안해"라고 외친 동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영상에 대해 고재근은 "나도 가끔 본다. 기분이 다운될 때"라며 "록밴드의 자존심으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라이브를 고수했다. 유이치한테 키가 안 맞는 노래였다. 유이치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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