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조니 뎁, 코미디클럽 등장…무슨일이?

은둔생활 접고 LA 컴백, 지인들과 주말 보내

머니투데이 이슈팀 진은혜 기자  |  2016.06.28 11:52  |  조회 4943
'이혼소송' 조니 뎁, 코미디클럽 등장…무슨일이?

지난 토요일 지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배우 조니 뎁(사진 위). 아래는 친구 맷 에드가의 무대에 오른 조니 뎁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thecomedystore
지난 토요일 지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배우 조니 뎁(사진 위). 아래는 친구 맷 에드가의 무대에 오른 조니 뎁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thecomedystore
전처 엠버 허드에게 가정 폭력 혐의로 피소된 후 은둔했던 조니 뎁이 오랜만에 외출에 나섰다.

TMZ, 데일리메일 등 현지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조니 뎁이 지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혼 소송 이후 사유지에서 은신했던 조니 뎁은 25일 밤 LA로 돌아와 서부 할리우드에 위치한 코미디 클럽 ‘코미디 스토어’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코미디 클럽이란 스탠딩 코미디언들이 무대에서 입담을 펼치는 것을 보며 식사와 음주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무리 중에는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을 협박한다”는 발언으로 주목 받았던 스탠딩 코미디언 더그 스탠호프도 있었다.

조니 뎁은 친구이자 코미디언인 맷 에드가의 지원사격을 위해 직접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코미디 스토어에서 무대에 오르는 코미디언들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단 15분. 맷 에드가의 퍼포먼스가 끝나 갈 무렵 조니뎁이 무대에 뛰어들어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코미디 스토어를 찾은 관객들은 “그가 나타나리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열광했다.

한편 영화 ‘가위손’을 계기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4년간 조니 뎁과 연인 사이였던 배우 위노나 라이더가 가정 폭력 혐의로 피소 당한 조니 뎁을 위해 입을 열었다. 그는 타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자리에 없었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내가 들은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며 "그가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는 나를 때리거나 학대한 적이 없다. 내가 아는 조니 뎁은 사려 깊은 사람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보호해주는 남자다"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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