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경규 "'곡성'은 개연성이 없다"…왜?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6.30 11:20  |  조회 2439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이경규가 영화 '곡성'을 혹평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킹 경규와 네자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경규와 '규라인' 이윤석, 한철우, 유재환, 윤형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한철우는 평소 친한 이경규를 폭로했다. 그는 "이경규 선배님은 함께 영화를 보면 외국 영화는 무조건 호평하시고, 국내 영화는 무조건 혹평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경규는 "최근 본 영화가 '곡성'인데 이상하지 않냐"며 "'곡성'에서 일본어 통역하는 친구가 나온다. 처음에 일본말을 잘 못한다. 근데 나중에 가면 갑자기 일본말을 잘한다. 개연성이 없다. 그런 것을 지적해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개가 확 달려드는 신이 있다. 달려 들어가는 모습만 찍고 상반신은 찍지 않는다. 공격할 때는 개 인형으로 대체한 것이다. 그런 것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또 아역배우 김환희에 대해서 "사실 내가 먼저 알아본 인재다. 환희가 신들려 있더라"며 "환희가 고생이 많았다. 제작자 입장에서 마음이 많이 상했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