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남성지 화보 공개…"무대에 서면 자신감 생긴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9.24 02:17  |  조회 7211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Mnet '언프리티 랩스타 2' 출신 래퍼 캐스퍼가 밤 거리를 수놓았다.

23일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측은 캐스퍼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캐스퍼는 몽환적인 눈빛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는 블랙 컬러 오프숄더 원피스로 가녀린 어깨 라인을 드러내 여성미를 강조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캐스퍼는 "평소의 나는 되게 내성적이다"라며 "사실 자신감도 별로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적어도 무대에서만큼은 자신감이 생긴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내 음악을 좋아해 줄 거라는 신뢰가 있는 상태에서 공연을 하다 보니 무대에서는 당당해진다"라고 밝혔다.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또 다른 화보 속에서 캐스퍼는 시크한 '올블랙'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녀는 블랙 탱크톱에 메시톱을 함께 매치하고 블랙 레더 미니스커트로 각선미를 드러냈다.

이어 캐스퍼는 "서울에 올라온 사건이 절 성숙하게 만들었다. 서울은 수동적이었던 절 능동적인 사람으로 바꿔줬다"라며 서울 생활을 통해 겪은 성장통에 대해 털어놨다.

끝으로 캐스퍼는 "아직도 음악이 재밌다. 노래 만드는 게 재미없어지는 순간이 오면 그만둘 거라고 항상 스스로에게 다짐한다"며 "절대 의무감으로 음악을 하고 싶지는 않다. 앨범을 완성 시켜놓고 두 번이나 발매를 미뤘다.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욕심도 더 생기다 보니 앨범 제작이 늦어지고 있다"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캐스퍼의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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