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가수 호란, 모든 방송활동 중단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6.09.29 14:22  |  조회 6872
가수 호란이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사진=머니투데이DB
가수 호란이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사진=머니투데이DB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낸 가수 호란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시간을 갖기로 했다.

호란의 소속사는 29일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을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호란은 이번 일에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호란은 이날 오전 5시50분쯤 음주운전을 한 혐의와 앞서 가던 성동구청 청소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01%로 면허취소에 해당되는 수치다.

다음은 호란 소속사 공식입장.


호란 소속사 지하달입니다.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호란은 9월29일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호란은 이번 일에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호란은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