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웨딩드레스 '빅 트렌드 6' ② 소재편

데일리웨프 제공  |  2010.04.20 14:50  |  조회 3530
2010년 웨딩드레스 빅트렌드가 궁금하다면, 이페이지를 주목할 것. 올해 웨딩드레스의 새로운 흐름을 실루엣, 소재, 디테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 드레스 퍼레이드가 곧 시작된다. 결코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 그렇다고 해서 유행의 포로가 되지도 않을, 친절한 드레스 선택 가이드.

Fabric&Material
2010 웨딩드레스 '빅 트렌드 6' ② 소재편

" 소재의 차이가 웨딩드레스의 차이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유난히 레이스 소재와 쿠틔르적인 터치가 돋보이는 웨딩드레스가 대거 출연했습니다. 섬세하고 정교한 것에 대한 가치를 아는 신부들에게 반가운 트렌드가 아닐까요." -김린-


Lacy Nouveau
2010 웨딩드레스 '빅 트렌드 6' ② 소재편

1 Wedding Cesi
2 Becjie
3 Kang Weawon

투명하게 속살이 비치는 페미닌한 매력의 레이스. 웨딩드레스하면 자연스럽게 섬세한 레이스가 떠오르지만 최근 몇 년간 타프타 소재에 밀려 맥을 못 춘 것이 사실이다.

레이스가 다시금 웨딩드레스를 아름답게 장식하게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다. 그 자체로 여성에게만 허락된 소재이기도 하고,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연약함이 느껴지며, 특별한 패턴을 완성하기까지의 섬세한 과정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레이스 패턴은 한마디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르누보적이어서 더욱 아름답다. 식물 모티프와 불규칙적인 패턴이 반복되어 일반적인 소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여성스러움이 가득한 것.

레이스는 두께와 패턴에 따라 각기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도톰하면서도 규칙적인 패턴은 고전적인 클래식함을, 얇고 투명한 레이스는 은은한 섹시함을 그리고 부드러운 플라워 패턴이 가득한 레이스는 소녀적인 로맨틱함을 발산한다. 여성스러움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소재는 레이스가 단연 최강자일 듯.


Couture Touch
2010 웨딩드레스 '빅 트렌드 6' ② 소재편

1 Primavera
2 Chanel Haute Couture
3 Kim Ryn Wedding

대중을 위해 대량생산되는 기성복이 있듯, 웨딩드레스 역시 누구나 만들고 입을 수 있는 드레스가 있다. 그리고 드레스 쿠틔리에의 혼신의 열정과 정성이 녹아든 드레스도 있다.

후자를 오트쿠틔르 드레스라고 부른다.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정교한 비딩 디테일과 수천개의 작은 크리스털이 섬세하게 수 놓여진 디자인, 혹은 기존의 소재에 독특한 터치를 가미해 새로운 텍스쳐와 패턴을 창조한 것이 그것.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정교하고 극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쿠틔르 드레스는 가격을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독창적이고 예술성을 겸비한다. 유일성을 가지기에 더욱 특별한 오트쿠틔르 터치는 웨딩드레스를 만나 더없이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부드럽고 연약한 실크 소재 위에 알알이 빛나는 크리스털과 비즈로 정교한 패턴을 그려 넣고, 일일이 한땀 한땀 드레스 전체에 장식을 뒤덮어 찬란한 광채를 더한 웨딩드레스는 생에 가장 특별한 날인 웨딩데이를 위한 최상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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