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눈빛이 달라진다…F/W 아이컬러 트렌드

데일리웨프 제공  |  2010.08.24 10:24  |  조회 3301
2010년, 다가오는 가을을 위한 메이크업 룩의 키워드는 ‘신비와 몽환’이다. 신비스러우면서도 모던한 컬러들로 더욱 깊은 아름다움을 입어보자. 특히 좀 더 강렬해진 아이메이크업 연출에 주목할 것.

↑ 사진=2010 F/W 온콜렉션
↑ 사진=2010 F/W 온콜렉션

자신감에 찬 또렷한 눈매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컬러 포인트가 시크하게 도발했다. 블루와 퍼플 악센트로 깊이 있게 표현한 아이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는다.


◇ 블루 & 퍼플 아이의 향연

↑ 2010-Fall 디올 스모키
↑ 2010-Fall 디올 스모키

크리스찬 디올은 스모키 퍼플 컬러로 고혹적인 아우라를 발산할 것을 제안한다. 딥 퍼플의 입체적인 표현은 여자의 카리스마를 배가시킨다. 스모키 퍼플과 그레이가 조화를 이룬 핑크로 연출한 매혹적인 눈매, 아찔한 볼륨의 눈썹으로 글래머러스하게 완성됐다.

↑ 2010-Fall 에스티 로더 블루 달리아 퓨어 컬러
↑ 2010-Fall 에스티 로더 블루 달리아 퓨어 컬러

쿨하고 신비로운 블루 달리아와 퍼플. 에스티 로더 크레에이티비 디렉터 톰 페슈는 뉴트럴부터 스모키, 강렬한 룩까지 다양한 룩 까지 모든 룩과 어울리는 이 컬러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룩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블루 달리아의 아이 메이크업은 일렉트릭 블루와 빈티지 바이올렛을 주 컬러로 한 매력적인 예술이다.

↑ 2010-A/W 맥 보일 베일
↑ 2010-A/W 맥 보일 베일

다양한 컬러의 정교한 블렌딩이 돋보이는 맥의 보일 베일. 미묘한 컬러감과 은은한 광택으로 럭셔리하게 연출했다. 투명한 쉬폰 베일을 피부에 감싼듯 신비로운 얼굴선 역시 우아함이 감돈다. 라벤더 컬러의 하이라이트와 눈 꼬리의 퍼플 컬러는 비밀이 숨겨진 듯 자극적인 핫 포인트.

◇ 강렬하고 우월한 ‘신비주의’

↑ 2010-Fall 라네즈 미스틱 베일
↑ 2010-Fall 라네즈 미스틱 베일

벨벳처럼 매끈한 피부와 은은한 세미 스모키 아이. 환상적인 미스틱 베일 룩은 소프트한 피부결과 섬세한 눈매를 포인트로 한 감각적인 메이크업 룩이다. 라네즈의 가을 트렌드인 뉴트럴 스펙트럼은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스무스한 모습으로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해줄 것이다.

↑ 2010-Fall 비디비치 바이 이경민 레이디 바카라
↑ 2010-Fall 비디비치 바이 이경민 레이디 바카라

이경민의 팔레트 속에서 재연된 드라마틱한 색채와 섬세한 연출은 클래식과 모던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며 더욱 깊이 있는 눈매를 완성했다. 특히 검은 눈동자를 가진 아시아 여성을 더욱 신비스러운 빛으로 채워주는 섀도 컬러의 레이어링은 신선한 매력을 더해준다.

블링블링한, 샤이니한 무드가 지나고 내추럴한 터치의 럭셔리 클래식이 돌아왔다. 언제나 그랬듯 단 하나의 트렌드만이 이 계절을 대표하지는 않지만, 하나같이 우수에 젖은 듯 푸르게 빛나는 뮤즈들의 눈가와 미니멀한 그루밍, 육감적이기보다 도도하고 럭셔리한 연출은 유난히 돋보인다. 여성의 부드러운 감성에 몽환적인 눈빛이 더해져 독특한 아우라가 탄생한 이번 시즌, 매혹적인 컬러로 어느 때보다 로맨틱한 변신을 꿈꿔보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