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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유난히 퍼의 열기가 뜨겁다.

중장년 층의 대표 아이템이었던 퍼가 젊은 층에게까지 인기를 끌며, 퍼 코트는 물론 퍼 베스트와 퍼를 활용한 장갑이나 부츠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눈에 띈다. 또한, 최근에는 값비싼 리얼 퍼 제품을 대신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페이크소재의 퍼도 다수 등장하는 추세다.

이런 다양한 퍼 제품 중에서 나의 스타일과 예산에 맞는 퍼의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자.

★ 퍼 초보자 라면, 퍼 베스트나 퍼 트리밍 아이템부터

칼리아

아무리 퍼가 유행이라고 하지만, 다소 부해 보이는 느낌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 퍼에 대한 초보자라면 가벼운 느낌의 퍼 베스트나 퍼 트리밍이 부착된 아이템부터 도전해보길 권한다.

특히, 퍼가 목둘레나 소매에 트리밍 된 코트는 여성미를 강조하고, 스타일링하기에 따라 귀여운 이미지까지 연출할 수 있어 매년 겨울이면 여성들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아이템이다. 따뜻한 모직 소재의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살짝 피트 되는 라인의 팬츠 등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세련된 멋을 낸다.

이번 시즌 핫 트렌드인 레이디라이크 클래식무드와 절묘하게 어울려 올겨울 잇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어, 겨울 아우터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퍼 트리밍 코트를 주목해 볼 것.

칼리아 홍보실 에서는 “여성의 로망인 퍼코트나 재킷은 럭셔리하고 도시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지만, 잘못된 스타일링을 할 경우 부담스러운 룩이 연출될 수 있다. 그래서 쉽고 세련되게 활용할 수 있는 퍼 베스트를 올 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 퍼 스타일의 고수라면, 레오파드 퍼로 스타일 업

칼리아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퍼 아이템은 디자인과 소재, 어떻게 코디하냐에 따라 젊고, 발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스키니한 팬츠와 펑키한 티셔츠에 2010 F/W 트렌드 패턴인 레오파드 퍼 재킷을 매치하면, 엣지 있는 룩으로 변신 가능하다.

할리우드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었던 레오파드 퍼 재킷은 개성 강한 셀러브리티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패션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중.

레오파드 패턴의 특성상 강하고 화려해서 함께 매치할 다른 아이템은 디테일이 최대한 절제된 심플한 것을 선택하고, 정장 느낌의 아이템보다는 캐주얼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해야 부담스럽지 않고, 트렌디해 보일 수 있는 베스트 연출법.

PAT 홍보실에서는 “레오파드 퍼 아우터를 선택할 시 주의점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재킷 디자인과 슬림핏의 아이템을 선택해야 부담 없고 세련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겨울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출시된 퍼 아우터와 함께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한 겨울을 맞이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