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빛나는 하객이 되고 싶다면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11.03.22 13:12  |  조회 13574
한 장 두 장 날아드는 청첩장에 결혼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결혼식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자들에게는 부러움과 호기심의 대상이면서 기혼자들에게는 풋풋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벤트다.

소중한 날, 지인들의 따뜻한 축하 인사를 받고 싶은 것은 모든 신혼부부들의 공통된 소망. 친구나 친척의 결혼식에 단정하고 센스있게 차려입고 방문해 아름다운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해주는 것 이상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다.

패셔니스타들이 지인의 결혼식장을 방문할 때 스타일을 살펴보면 이른바 '하객 패션'의 좋은 예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여성스럽고 격식을 갖춘 모던룩

ⓒ머니투데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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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에는 유난히 스타일이 빛나는 하객들이 많았다. 김민희는 그 중 가장 돋보이는 하객이었다. 파스텔톤의 통이 넓은 팬츠는 올해 트렌드 중 하나인 글램룩의 대표적 아이템이다. 프린지 클러치백도 지난해와 올 시즌 내내 유행하는 에스닉 무드를 잘 보여준다. 앞서가는 트렌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줄 아는 패셔니스타 다운 센스를 하객 패션에서도 보여줬다.

배우 이천희와 전혜진의 결혼식에 등장한 이효리도 글램룩을 결혼식에 어울리게 소화해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신민아는 쇼츠에 재킷을 매치해 격식을 갖추면서도 발랄한 하객룩을 보여줬다.

◇ 신부 못잖게 튀자, 화려한 드레스업

ⓒ머니투데이 자료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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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나이 드는 여자의 아이콘 김희애는 다소 화려하지만 격이 있는 하객 패션의 좋은 예를 보여주는 패셔니스타다. 블랙 앤 화이트의 무난한 색상이지만 프린지 스타일의 시스루 블라우스를 트위드 정장에 매치해 남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린 색상 백은 그녀의 컬러 센스를 짐작하게 해 주는 소품이다.

나이에 걸맞은 발랄함과 센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하는 정려원도 가장 무난한 블랙 색상을 선택했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개성 있는 하객룩을 보여줬다. 빨간색 백과 푸른색 슈즈도 좋은 포인트가 됐다.

주로 명품 브랜드 의상으로 드레스업하는 배우 최지우는 안전한 하객 패션의 모범적 예다. 브론즈 색상의 원피스에 귀고리와 구두를 같은 톤 색상으로 매치해 안정감 있으면서 고급스러운 하객 패션을 완성했다.

◇ 신랑 신부보다 멋진 '커플 하객룩'

ⓒ머니투데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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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는 보통 커플끼리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부인이나 여자 친구가 얼마나 센스 있는지 알 수 있는 장소기도 하다.

모델 출신다운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 김효진과 유지태는 '완벽한 몸이 최고의 스타일'임을 증명하는 커플이다. 주로 블랙과 화이트의 단순한 색상에 디자인도 심플하지만 항상 그 어느 커플 보다 막강한 스타일링 감각을 보여준다.

패셔니스타 김남주는 남편인 김승우를 '댄디 가이'처럼 표현하고 자신은 세련되고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로 연출하는 것을 즐긴다. 이 부부의 커플룩이 늘 기대되는 이유다.

커플룩이라고 해서 꼭 맞춰 입을 필요는 없다. 권상우, 손태영 커플처럼 남성은 평소대로 정장을 차려 입었다면 여성은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스커트로 커플 하객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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