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프라이데이'로 젊은 소비 살린다

매달 다른 테마로 구성…젊은 고객과 소통 강화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4.03.06 10:55  |  조회 3256
롯데백화점, 영프라이데이/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영프라이데이/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10~20대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달 첫째주 금~일요일 사흘간 '영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새롭게 준비하는 '영 마케팅'의 시발점으로, 매달 테마를 정해 젊은 고객들을 찾아간다.

앞서 지난달 본점과 창원점에서 시범 운영한 영 프라이데이 행사는 '미리 만나는 밸런타인'을 테마로 진행됐으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시장 '플리마켓', 파격가를 앞세운 '영 프라이데이 박스'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각광을 받았다. 행사 당일 본점 영플라자 매출이 평소보다 130% 증가했을 정도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이번주 금~일 사흘간 본점, 미아점, 창원점 등 5개 점포에서 새학기 캠퍼스를 테마로 한 '드림 캠퍼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드림 캠퍼스 행사에서는 영패션잡화 브랜드 90여개가 참여하는 60%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서울대 초콜릿, 고대 빵, 건국대 캔디 등 대학 명물 증정, 페이스북 참여 이벤트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쇼핑 혜택이 제공된다.

이어 다음달에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주제로 한 '어메이징 페스티벌'이 고객을 찾아간다. 5월에는 피크닉, 아웃도어 등 야외활동과 관련된 '렛츠 무브'가, 6월에는 홍대, 강남 등지의 클럽과 연계해 불금을 주제로 한 '프라이데이 클럽 파티'가 각각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영 마케팅에 주목하는 것은 경기 불황과 함께 젊은 층의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 롯데백화점의 고객관리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년새 40~50대 고객 매출은 58%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10~20대 고객 매출은 25% 감소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입시, 취업 등 경쟁이 가속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힘들어하는 10~20대 청춘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향후 영프라이데이 행사를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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