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새 대표이사에 박창근 전 제일모직 부사장 선임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4.03.31 15:55  |  조회 5377
네파, 새 대표이사에 박창근 전 제일모직 부사장 선임
아웃도어업체 네파는 신임 대표이사로 박창근(58·사진) 전 제일모직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질레트코리아 전무, 리바이스코리아 사장 등 글로벌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2007년에는 제일모직 부사장으로 영입돼 남성복, 빈폴, 캐주얼 등 사업부를 이끌었다. 2012년에는 성주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MCM 글로벌 CEO를 역임했다.

네파는 전문경영인 영입를 통해 브랜드 강화는 물론 내부조직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파 창업주인 김형섭 대표이사 사장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수순이라는 관측도 있다.

네파는 지난해초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피인수된 바 있다. 경영권 유지, 직원 승계 등이 매각 조건이었던 만큼 매각 직후에는 내부 조직에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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