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교육부터 투자까지 협력사와 함께한다"

[상생경영]경영혁신 및 기술개발, 구매협력,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5.05.28 06:10  |  조회 3510
2015년 아모레퍼시픽 SCM 협력사 동반성장 총회/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2015년 아모레퍼시픽 SCM 협력사 동반성장 총회/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폭 넓은 경영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하는 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재육성부터 투자지원까지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영역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협력사들과 전략적 동반성장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경영혁신 및 기술개발 지원, 구매협력, 상호 인력교류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부터 진행 중인 '생산물류(SCM) 협력사 동반성장총회'를 통해 상생하는 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지난해에는 지급결제일 단축, 상생펀드 규모 확대, 지원 범위 확대 등을 포함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경영활동 강화에 나섰다. 올해는 지난해 진행 된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적정재고 운영을 통한 공급력 향상과 설비투자를 통한 품질 개선 등이 화두로 제시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 생산혁신활동 컨설팅 지원도 1990년대 초부터 추진 중이다. 특히 2010년 구축한 웹기반의 포장재협력사 생산정보동기화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들이 생산 효율성 향상, 수익 구조 개선 및 발주·입고 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협력사 인재육성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사의 기술연수원을 표방하는 '협력사 컨소시엄 교육 사업'을 만들어 비용 부담 없이 연중 희망하는 일정에 양질의 직무 능력 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제도를 마련했다. 지난해 183개 협력사 2352명이 33개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수강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협력사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협력사 상생펀드 운용도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협력사 지원 사업이다. 2005년 시작된 협력사 상생펀드 규모는 지난해 240억원대로 늘었다. 상생펀드의 수혜 범위도 기존 포장재 협력사에서 원료 협력사 및 2차 협력사까지 확대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함으로써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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