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신화의 스타일 메이커…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롱런'비결

[스타일 팔로우<69>] 1세대 스타일리스트로 인지도↑…방송·강의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활동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6.01.22 08:19  |  조회 15085
SNS 계정 하나쯤은 있는 디지털 시대다. SNS를 통해 나와 같은 시대, 다른 공간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다. '핫(HOT) 피플'의 일상 속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 관련 스토리를 접하고 싶다면. 팔로우(Follow) 팔로우(Follow) 팔로우(Follow) '스타일M'.
/사진=김우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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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이 생소한 시절부터 그는 스타일리스트였다. 당시에도 스타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주며주는 사람은 대부분 여자였기에 남자인 그는 단연 눈에 띄었다. 단순히 외적으로만 눈에 띄는 인물이 아니었다. 타고난 감각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1세대 스타일리스트'라는 수식어가 훈장이 된 김우리 스타일리스트 얘기다.

그의 시작은 가수였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밝혔듯이 그는 '하은수'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성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가수로서 명성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그는 '이런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르면 좋겠다'는 생각에 옷을 직접 만들어보는 등 열정이 남달랐다. 그런 그를 가수 신효범이 눈여겨 보다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로 '스카웃'했다.

/사진=김우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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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범을 시작으로 그룹 핑클, 신화 등 1세대 아이돌그룹의 스타일링을 맡았다. 가수들의 인기만큼 그의 인지도도 높아졌다. 스타일링 감각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맡은 스타들, 관련 스태프들과 원만한 관계를 쌓아온 그는 연예계 대표 스타일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시간이 흘러 1세대 아이돌 스타들이 하나둘씩 배우로 전향하자 자연스레 배우들의 스타일도 맡게 됐다. 또한 잡지 화보, 광고 촬영 등 그의 감각적인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언제나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사진=김우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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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4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끈한 피부와 탄탄한 몸매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까지 기본으로 갖고 있으니 '완벽남'이라 칭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스타일리스트 양성학원의 원장이기도 한 김우리는 후학 양성을 위해 오랜시간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누구보다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동안 비법'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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