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소매 예쁘게 입자"…출렁이는 팔뚝살 빼는 법은?

[스타일 지식인] 가벼운 겨드랑이 마사지만으로 팔뚝살이 '쏙'…'007 운동' 도전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08.22 10:16  |  조회 18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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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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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팔뚝살 때문에 민소매 티셔츠를 입지 못하는 20대 직장인입니다. 남들보다 팔뚝에 살이 많아 후덥지근한 여름에도 넉넉한 핏의 셔츠와 통이 넓은 반팔 티셔츠만을 고집합니다. 여름 휴가지에서 입으려고 산 홀터넥 스타일 원피스도 고민 끝에 결국 입지 못했어요. 출렁이는 팔뚝살, 없앨 수 있는 법 없을까요.

A.> 노출이 많은 여름철, 상체에 살이 많아 고민인 이들이 많습니다. 다른 부위에 비해 팔뚝만 굵다고 느낀다면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팔뚝을 가늘게 만들기 위해선 '림프 마사지'가 효과적입니다. 겨드랑이 부위엔 림프절이 있어 이 부위만 가볍게 자극해줘도 팔뚝이 얇아집니다.

몸 안의 구석구석에 영양을 공급하고, 세포에서 배출된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림프'. 림프가 순환하는 림프절은 혈관보다 압력이 낮아 림프 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마사지로 순환을 도와주면 좋습니다.

/일러스트=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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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을 가늘게 바꿔주는 림프마사지는 간단합니다. 팔을 올린 후 팔꿈치에서 겨드랑이까지 가볍게 쓸어내리세요. 겨드랑이의 움푹 패인 부분을 가볍게 쥔 주먹으로 톡톡 두드리세요. 너무 센 강도로 문지르거나 두드리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몸이 붓는 등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신의 몸무게를 이용해 자극을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충격 흡수력이 좋은 고급 스펀지로 만든 운동 용품인 '폼롤러'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지름 15㎝의 폼롤러를 겨드랑이에 놓고 옆으로 누운 뒤 한 쪽 다리를 이용해 위 아래로 몸을 움직이면 됩니다. 지나치게 딱딱한 폼롤러를 사용하면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자신의 몸 상태에 적합한 폼 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러스트=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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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에 근육이 부족해 살이 처지는 경우라면 근력 운동이 필요합니다. 출렁이는 윗 팔의 뒷 면의 근육, 즉 상완삼두근을 발달시키기 위해선 일명 '007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이 운동은 김연아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지난 2014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피겨 스케이팅 경기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자세를 연상케 합니다.

먼저 총 모양으로 만든 두 손을 깍지를 껴 밀착시킨 뒤 팔목부터 팔꿈치까지 양 팔을 딱 붙이세요. 완벽하게 붙인 두 팔을 하늘을 향해 콕콕 찌르면 됩니다.

팔뚝살이 고민인 부분의 근육이 아릿하게 당기는 느낌이 들면 올바르게 하고 있는 것이죠. 다만 모든 것은 과유불급.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근육이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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