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지친 피부, 관리가 필요해… '애프터 선 케어 바디 젤' 써보니

[에디터 체험기] 이솝·세타필·비오템·어바웃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이은 기자  |  2016.09.04 12:35  |  조회 7301
뷰티족들 사이에 입소문 난 제품들이 있다. '정말로 좋은지', '어떻게 쓰면 좋을지' 궁금증이 폭발할 독자들을 위해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 에디터들이 나섰다. '핫'한 뷰티 아이템을 직접 사용해보고 '친절한' 후기를 소개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이솝 '페티그레인 리바이빙 바디 젤', 세타필 '데이롱 애프터 선 리페어 로션', 비오템 '아쿠아 바디 수분 젤 크림', 어바웃미 '리바이탈 수딩 젤' /사진제공=각 업체
(왼쪽부터 시계방향)이솝 '페티그레인 리바이빙 바디 젤', 세타필 '데이롱 애프터 선 리페어 로션', 비오템 '아쿠아 바디 수분 젤 크림', 어바웃미 '리바이탈 수딩 젤' /사진제공=각 업체
뜨거운 태양 아래서 휴가를 보내고 왔다면 이제 피부의 보습에 신경쓸 차례다. 열기를 받은 피부는 스트레스를 받아 지치고 붉어지기 쉽다. 이때 사후관리를 소홀히하면 피부 노화나 기미, 잡티로 이어질 수 있다.

스타일M 에디터들은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과 깊은 보습감으로 애프터 선 케어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바디 젤 4종을 체험해봤다. '이솝' '세타필' '비오템' '어바웃미'의 바디 젤을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를 소개한다.

◇에디터 체험기 기자단 프로필

폭염에 지친 피부, 관리가 필요해… '애프터 선 케어 바디 젤' 써보니

◇이 제품 써봤어요

△이솝 '페티그레인 리바이빙 바디 젤'(150ml, 5만2000원)=알로에 베라와 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영양 공급 효과가 있는 바디 젤이다. 산뜻한 시트러스 아로마로 청량감을 더하고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남녀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하다.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마아라 ★★★★★
지친 피부가 한번에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탄력 크림처럼 바른 직후 피부가 쫀쫀하게 당겨 만족스러웠다. 물처럼 가볍게 펴 발리고 끈적임이 없어 바쁜 아침 바르기에도 좋았다. 칙칙해진 피부가 눈에 띄게 생기 있게 변한다.

이은 ★★★☆
고급스러운 허브향이 솔솔 풍긴다. 투명한 제형의 바디 젤이 문지르는 즉시 흡수되고 알싸하게 시원한 느낌이 지속된다. 알로에베라잎즙이 성분이 많이 함유돼서 그런지 젤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촉촉하다. 팔꿈치나 발꿈치에 바르니 피부결이 부드러워졌다. 펌핑식 패키지로 위생 걱정 없이 오래 쓸 수 있어 만족스럽다.

△세타필 '데이롱 애프터 선 리페어 로션'(100ml, 2만3000원)=애프터 선 케어 전문 제품. 엔도뉴클레아제를 함유해 자외선에 지친 피부의 생기를 되살린다. 보습 및 진정 효과가 탁월한 판테놀, 글리세린, 스쿠알란, 쉐어버터 등을 함유해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마아라 ★★★★
가벼운 제형이 피부에 즉각적으로 쿨링 효과를 준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하루종일 돌아다녀 뜨겁게 열기가 오른 피부에 사용하니 촉촉함이 살아난다. 흡수 속도는 다소 더딘 편. 바디 로션으로 사용하기엔 보습감이 다소 가볍다.

이은 ★★★★
전혀 끈적이지 않아 듬뿍 발라도 부담이 없어 만족스러웠다. 바디로션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바르면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가 금세 진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향이 없어 평소 사용하는 향수와 함께 사용해도 향이 섞이지 않아 좋았다.

△비오템 '아쿠아 바디 수분 젤 크림'(200ml, 4만5000원대)=라이프 플랑크톤 성분을 함유해 바디 피부를 시원하게 쿨링 및 진정시키는 시원한 수분 젤이다.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고 쉐어버터 성분으로 오랜 시간 보습감을 유지한다.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마아라 ★★★★☆
아쿠아 라임 향이 바르자마자 기분까지 좋아지게 한다. 즉각적인 쿨링 효과는 물론 하루종일 촉촉함을 지속해 자주 손이 갔다. 다 흡수시키고 나면 피부가 보드라워진다. 애프터 선 케어는 물론 데일리 바디로션으로 손색없다.

이은 ★★★★☆
바르는 즉시 체온이 낮아지는 것 같은 확실한 쿨링감이 느껴진다. 운전, 외출 직후 목 뒷덜미, 팔 하완 등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의 열감을 식히기 위해 자주 사용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을 사용하면 끈적임이 있다. 제품을 듬뿍 발라 쿨링하고 물로 가볍게 헹궈 산뜻하게 사용했다.

△어바웃미 '리바이탈 수딩 젤'(150ml, 2만6000원)=자극받은 피부에 쿨링감을 선사하는 수딩 젤이다. 느릅나무뿌리추출물, 마치현추출물 등 다양한 식물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에 진정감을 부여하고 풍부한 수분감을 공급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 관리를 돕는다.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마아라 ★★★★☆
산뜻한 제형이 가볍고 부드럽게 펴 발린다. 쿨링 지속력이 좋고 지친 피부가 빠르게 살아난다. 풀향이 강하게 나지만 몸에 바르면 향이 빠르게 날아가 거슬리지 않는다. 부드러운 제형으로 바르고 마사지를 하기 좋다.

이은 ★★★★
바른 직후 느껴지는 알싸한 쿨링감이 오래 가는 편이다. 한 번 가볍게 바르면 두고두고 시원하다. 자기 직전 발이 뜨거워 잠이 오지 않을 때 자주 사용했다. 발바닥과 종아리에 바르면 체온이 확 낮아져 금세 잠이 온다. 하지만 바른 직후 손이 끈적이는 느낌이 나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냈다.

◇애프터 선 케어 바디 젤 4종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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