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지게 건조한 입술, 촉촉하게 만드는 법은?
[스타일 지식인] 살리실산 포함된 립밤, 각질 제거 도와…세안 후 '특별 관리' 큰 효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2.06 09:45 | 조회
10715
A.> 입술 피부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입술 피부는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연약해 주변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입술엔 모공이 없어 땀, 피지를 분비하지 못해 피부를 보호하는 자연 보습막이 생기지 않습니다. 촉촉한 입술을 만들고 싶다면 꾸준히 유·수분을 공급해 보습막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한 입술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하얀 각질이 일어나거나 입술 각질이 딱딱하게 변해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입술 위 딱딱해진 각질은 립 제품의 발색을 막을 뿐 아니라 정돈되지 못한 인상을 줍니다.
하지만 입술 각질을 무리하게 뜯는 것은 절대금물입니다. 피부층이 얇은 입술의 각질을 무리하게 뜯어낼 경우, 오히려 건강한 피부 조직까지 뜯겨 상처가 생기기 십상입니다. 잘못 관리해 세균에 오염될 경우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매끄럽고 촉촉한 입술을 만들기 위해선 평소 립밤을 듬뿍, 틈틈히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술이 심하게 건조하다면 단단해진 각질을 부드럽게 연화하는 살리실산 등의 성분이 든 립밤을 선택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매트한 립스틱 대신 촉촉한 제형을 선택하고, 틴티드 립밤을 여러 번 덧발라 진한 발색을 연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세안 후 스킨 케어를 할 때 '립 케어'에 공을 들이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피부엔 좋은 화장품을 겹겹이 바르면서도 입술은 뒷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입술도 피부. 피부 관리를 하는 것처럼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영양을 공급하는 등의 관리를 거쳐야 매끈한 입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립 패치를 붙인 배우 엠마 스톤, 러쉬 버블검 립 스크럽, 키엘 레몬버터 컬러 립밤, 토니모리 키스키스 앙큼 립 패치/사진=레이첼 굿윈 인스타그램, 각 브랜드 |
각질을 제거한 뒤엔 수분 에센스, 보습크림을 듬뿍 발라 입술에 흡수시키세요. 이때 평소 사용하는 아이크림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입술 피부도 눈가 피부처럼 얇고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마스크를 입술에 얹거나 입술 전용 마스크팩을 사용해도 도움이 된답니다. 영화 '라라랜드'의 배우 엠마 스톤도 지난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준비하며 촉촉한 입술을 위해 립 패치를 붙였죠.
건조한 실내에서 생활한다면 오일을 발라 마무리하세요. 전 단계에 충분히 공급된 수분을 오래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입술 전용으로 출시된 '립 오일'을 이용해도 좋아요. 지나치게 끈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입술에 쉽게 바를 수 있도록 고안된 어플리케이터가 장착돼 간편하죠. 휴대해 다니면서 바르기도 좋습니다.
[스타일 지식인]에 질문을 보내주세요. 스타일M이 독자 여러분들의 스타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패션, 뷰티, 라이프에 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스타일M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트위터(@stylem_tw), 페이스북(http://facebook.com/OfficialStyleM), 인스타그램(@stylem_official) 메시지로 보내주세요.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