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준, SNS 논란 사과…"방황 심해…조건만남은 없어"

머니투데이 이슈팀 남궁민 기자  |  2017.02.13 08:57  |  조회 7229
장용준이 공개한 자필 사과편지
장용준이 공개한 자필 사과편지
과거 행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용준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장용준은 13일 Mnet '고등래퍼'의 제작진을 통해 사과의 뜻을 담은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장용준은 "우선 저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어떠한 말로도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제가 입장을 밝히고 사과를 하는 것이 지금 제가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사과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선 제가 학창시절 중 철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던 친구들의 부모님께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저는 예민한 사춘기를 보내면서 학업과 음악 사이 고민을 하고 있었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매우 깊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불안과 불만이 옳지 않은 방식으로 친구들과 부모님에 대한 잘못된 언행으로 표출된 것 같습니다"라며 방황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장용준의 아버지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장용준의 사춘기 시절 방황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하지만 그러한 방식(조건만남)으로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습니다. 물론 그러한 글을 올리고 멘션을 보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잘못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철없던 제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스러워 캡처본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라며 논란이 된 '조건만남'에 대해 해명했다.

장용준은 "이글로 제 과거의 잘못이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두서없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의 편지를 끝맺었다.

장용준은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지만 과거 SNS에 남긴 조건만남 제안이 알려지며 큰 물의를 빚었다. 이 같은 논란으로 본인은 '고등래퍼'에서 하차하고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바른정당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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