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이강욱 신임 한국 대표 선임

하형석 미미박스 글로벌 대표와 협업하며 한국 사업 전반 총괄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2.15 10:24  |  조회 15176
이강욱 미미박스 한국 대표/사진제공=미미박스
이강욱 미미박스 한국 대표/사진제공=미미박스
뷰티 이커머스 기업 미미박스는 이강욱씨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강욱 신임 대표는 한국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또한 하형석 미미박스 글로벌 CEO(최고경영자)와 협업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베인엔컴퍼니와 크레딧 스위스 아시아 지부, 보스턴 컨설팅 그룹 등에서 전략 컨설팅 및 투자 업무를 수행했다. 한국, 미국, 독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 패션, 가전 등 다양한 소비재 기업의 모바일 및 디지털 전략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감각과 역량을 쌓아왔다.

이 대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모바일과 디지털을 제대로 활용하는 회사가 미래 소비재 산업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K뷰티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있는 미미박스에서 소비재 및 유통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형석 글로벌 CEO는 "그간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에 성공적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해 온 이강욱 대표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라며 "향후 이 대표와 함께 한국 시장의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각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미박스는 2012년 다양한 뷰티 제품을 잡지처럼 구독하는 뷰티 서브스크립션(Beauty Subscription)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뷰티 전문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진화했다. 현재 다양한 K-뷰티 제품 유통은 물론 자체 브랜드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본비반트', '누니' 등도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중국, 동남아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현재 서울에 오프라인 체험 매장 4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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