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후엔 이렇게"…수영복·래시가드 관리법
[스타일 지식인] 중성세제로 세탁해야 옷감 손상 없어…비틀거나 비비는 것은 금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8.07 07: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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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엘르(ELLE) |
A.> 여름철 물놀이 필수 아이템, 바로 수영복과 래시가드입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아무리 꼼꼼히 골라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한철만 입고 버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오래 입기 위해선 올바른 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물놀이 직후 관리법과 세탁·보관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따라해보세요.
물놀이를 마친 직후엔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꼭 맑은 물에 헹굽니다. 래시가드를 손상시킬 수 있는 바닷물의 염분, 워터파크의 화학약품이 남아있을 수도 있거든요.
한 번 착용한 수영복과 래시가드는 흐르는 수돗물에 여러 번 헹구거나, 옷을 잠시 물에 담가뒀다가 여러 번 헹궈내세요.
이때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세게 비틀거나 비비면 옷감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가볍게 헹군다는 생각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 수건으로 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가볍게 헹궈낸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말리기 위해 수영장 바닥, 진흙 위에 그대로 방치하면 옷감이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집으로 가져갈 땐 마른 수건으로 감싼 후, 메시 소재 등 통풍이 잘 되는 주머니에 담아두세요.
바람이 통하지 않는 지퍼백이나 비닐봉투에 넣은 뒤 오랜 시간 젖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이염이 되거나 쿰쿰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도가 쉽게 높아지는 차 안에 오래 방치하면 옷감이 상할 수 있답니다.
/사진제공=H&M, 노스페이스, 르꼬끄 |
수영복·래시가드는 스판덱스, 나일론 등 신축성이 좋고,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옷감으로 만들기 때문에 손상을 막기 위해 중성세제 사용을 권합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 태닝 오일 속 기름기는 옷감에 포함된 고무 성분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찬물이나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조물조물 손으로 세탁한 뒤, 그늘진 곳에서 자연건조하세요.
알록달록한 컬러의 수영복과 래시가드는 반드시 단독으로 세탁합니다. 진한 색과 밝은 색의 옷을 함께 세탁할 경우 쉽게 이염되고 변색될 수 있습니다. 형광빛을 띈 제품은 더욱 주의해야 한답니다.
세탁시 잘 떨어지지 않는 모래는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지 마세요. 물에 젖었을 땐 모래가 잘 떨어지지 않으니 자연건조시킨 후에 가볍게 털어 떼어 내면 됩니다. 손으로 잘 털리지 않는 모래는 미세모 칫솔을 사용해 가볍게 털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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