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삽니다"…품절·중고거래 '난리'난 이유
가성비 좋은 10만원대 구스 다운으로 온라인서 관심 폭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11.16 11:2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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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구스롱다운점퍼 /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몰 |
지난 15일 롯데백화점은 평창 롱패딩 벤치파카(정식 명칭: 평창동계올림픽 구스롱다운점퍼)가 전량 품절됐다고 밝혔다. 매장은 물론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매진된 상태다.
평창 롱패딩은 가격이 14만9000원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10만원대 구스 다운"으로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탔다.
블랙 차콜 화이트의 깔끔색 색상 구성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롱패딩 디자인은 물론, 거위털 충전재를 고가의 구스 다운과 같은 솜털 80% 깃털 20% 비율로 담고 있어 보온이 탁월함에도 저렴한 가격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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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구스롱다운점퍼 상세 사진 /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몰 |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쇼핑몰 측은 "16~17일 제품이 재입고될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16일 오전 11시 현재 판매처인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엘롯데 물품은 전량 품절 상태다. 13만9000원에 판매된 아동용 구스롱다운점퍼 역시 모두 매진된 상태다.
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쇼핑몰 내 롱패딩 관련 상품 문의는 총 3000여건에 달하고 있다. 고객센터는 문의가 폭주해 현재 전화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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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중고거래카페 검색 화면 캡처 |
품절로 인해 사이즈 교환이 어려운 이들도 있지만 일단 있는 제품을 사고 원하는 사이즈로 교환하거나 값을 올려 판매하는 이들이 많다. 평창 롱패딩의 온라인상의 중고 거래가는 15만원부터 많게는 2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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