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탈모돼요"…건조한 두피 관리하는 법
[스타일 지식인] 두피 전용 세럼·두피팩으로 수분·영양 공급…브러시·손끝으로 마사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2.12 07:4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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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겨울철에 유난히 머리가 가렵다면 건조한 두피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요.
두피는 머리카락으로 덮여있는데다 피지선이 집중된 부위로 유분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건조함을 쉽게 느끼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두피도 다른 피부와 마찬가지로 실내 난방과 건조한 공기에 쉽게 푸석해진답니다.
건조한 두피 때문에 머리가 자주 가렵거나 비듬이 생길 경우, 얼굴 피부에 수분 크림을 바르듯 두피에도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야 해요.
/그래픽=이은 기자, 도움말=라우쉬(Rausch) |
평소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거나 염색, 펌 시술을 자주한다면 두피가 건조해질 수 있어요. 지나친 실내 난방 역시 두피에 악영향을 끼치죠.
두피에 많이 분포한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유분은 천연 보습제이자 방어막 역할을 하는데, 유분기가 적은 건성 두피는 외부 자극에 취약해요. 자외선이나 외부 자극에 쉽게 자극 받아 민감성 두피가 되거나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요.
푸석한 두피를 관리하기 위해선 △클렌징 △영양 공급 △마사지 3가지에 신경쓰세요.
샴푸를 할 땐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충분히 적신 뒤, 샴푸 거품을 내 손가락 끝으로 꼼꼼히 두피를 씻어내는 것이 중요해요. 두피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여러 번 꼼꼼히 헹궈내야 두피 트러블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샴푸는 건조한 두피를 자극하지 않고, 두피의 모공과 큐티클을 막지 않는 약산성·무실리콘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머리를 말릴 땐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한 뒤, 드라이어를 사용해 두피부터 말리세요. 머리를 빨리 말리기 위해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기 보단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찬 바람을 쐬는 것이 두피 건강에 좋습니다.
두피가 건조해 생긴 각질은 두피 스케일링 팩으로 1주일에 한 번씩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각질을 제거한 후엔 두피 전용 세럼이나 마스크팩으로 으로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세요.
/그래픽=이은 기자 |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건 브러시 마사지. 끝이 뭉툭한 브러시로 두피를 가볍게 두드리면 끝!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하는 부분인 헤어 라인 주변을 손가락으로 꾹꾹 누른 뒤, 정수리 쪽을 향해 둥글게 문지르며 두피 근육을 마사지하는 것도 좋아요.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두피 근육을 풀어줘 건조한 두피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니 꾸준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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