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여기' 자극하면 풀린다
[스타일 지식인] 쉽게 뭉치는 목·어깨 마사지 집중해야…기분전환되는 '반신욕' 어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2.18 06:22 | 조회
10713
A.> 명절이 지나고 나면 정신·육체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요. 명절 음식 준비,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통틀어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죠.
명절증후군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명절 때 여성이 많은 일을 분담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명절증후군을 제대로 해소하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즉각 풀어야 해요.
명절증후군의 증상은 소화불량, 심한 몸살, 두통, 복통, 요통 등으로 다양해요. 온몸에 힘이 없고 화가 치미는 등 콕 집어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곤 하죠.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온 가족이 일을 분담해 한 사람에게 일감이 몰리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당연히 나누어 해야하는 일이지만 집안 분위기 때문에 분담이 어렵다면 피로감을 줄이는 마사지로 명절증후군을 극복해보세요.
/그래픽=이은 기자 |
뭉친 어깨와 목을 풀기 위해 자극하면 좋은 혈자리는 '풍지혈'과 '견중수혈'입니다.
풍지혈은 뒷목과 귀 뒤쪽에 쏙들어간 곳이예요. 이곳부터 어깨까지 근육을 살짝 눌러 여러 번 쓸어내리면 꽉 뭉친 목과 어깨 근육을 풀 수 있어요. 뭉친 근육으로 생긴 긴장성 두통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어깨와 목이 만나는 부분의 '견중수혈'은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튀어나온 곳의 양 옆이예요. 이곳은 조금 아플 정도로 꾹 눌러 지압해야 효과적이예요. 견중수혈을 꾹 누른 뒤 고개를 45도로 약간 숙이면 더 시원해요.
명절 스트레스에는 '반신욕'도 효과적이랍니다.
반신욕은 38~40도 정도로 따뜻한 물에 몸을 반만 담가 즐기는 목욕법이에요. 지나치게 오래하는 것보단 15~20분 정도 담가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때문에 한결 가뿐한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어요.
반신욕을 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향기의 배스 밤(Bath Balm)이나 배스 솔트(Bath Salt)를 활용하면 확실하게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매끈하고 촉촉한 보디 피부를 얻는 건 덤이죠.
반신욕 후에는 수분 섭취가 필수. 따뜻한 물도 좋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두통을 완화시키는 로즈메리(로즈마리), 캐머마일(카모마일) 차가 특히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스타일 지식인]에 질문을 보내주세요. 스타일M이 독자 여러분들의 스타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패션, 뷰티, 라이프에 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스타일M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트위터(@stylem_tw), 페이스북(http://facebook.com/OfficialStyleM), 인스타그램(@stylem_official) 메시지로 보내주세요.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