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휠라, 2019 S/S 밀라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9.30 11:00  |  조회 10931
휠라 2019 S/S 컬렉션/사진제공=휠라(FILA)
휠라 2019 S/S 컬렉션/사진제공=휠라(FILA)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지난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해 2019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휠라는 첫 패션위크 참석지로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이자 브랜드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패션위크를 선택했다.

이번 패션쇼엔 휠라 그룹 윤윤수 회장과 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 휠라 USA 존 엡스타인 사장, 중국 안타그룹 딩시종 회장 등이 참석했다.

휠라 2019 S/S 컬렉션/사진제공=휠라(FILA)
휠라 2019 S/S 컬렉션/사진제공=휠라(FILA)
휠라 2019 S/S 컬렉션은 정통 스포츠 헤리티지에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더해 스포츠 패션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제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토니노 잉그라시오따(Antonino Ingraciotta), 요셉 그래젤(Joseph Graesel)의 지휘한 이번 컬렉션에선 컬러, 패턴, 소재 등을 변주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엿보였다.

휠라 2019 S/S 컬렉션/사진제공=휠라(FILA)
휠라 2019 S/S 컬렉션/사진제공=휠라(FILA)
2가지 콘셉트 아래 컬렉션을 전개한 휠라는 먼저 '아이코닉 레플리카'(Iconic Replica)라는 테마로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존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클래식한 스타디움 재킷, 니트 집-톱(zip-top), 폴로 티셔츠, 우븐 쇼츠 등에 휠라 고유의 감성을 담았다. 각 피스마다 다양한 컬러와 체크 패턴, 스트라이프 등을 입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돋보였다.

휠라 2019 S/S 컬렉션/사진제공=휠라(FILA)
휠라 2019 S/S 컬렉션/사진제공=휠라(FILA)
이어 '씨 나우 바이 나우'라는 직설적이고 유머러스한 테마 아래 밀라노 감성을 담은 아이템들도 내놨다.

다채로운 컬러와 밀라노 타이포 모티브, 반전된 F로고 등을 넣은 의류와 화려한 크리스탈 스톤으로 장식된 슬라이드, 테니스 슈즈 등을 선보였다.

휠라 2019 S/S 컬렉션/사진제공=휠라(FILA)
휠라 2019 S/S 컬렉션/사진제공=휠라(FILA)
패션쇼를 통해 공개된 컬렉션 아이템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제작되며, 2019년 전세계 휠라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휠라 그룹 윤윤수 회장은 "휠라의 본고장이자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이탈리아에서 밀라노 패션위크를 통해 브랜드 비전과 도전적 행보를 소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패션위크 참가가 향후 휠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전세계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혁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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