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시상식서 드레스 입은 남배우…"이번이 2번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2.25 13:2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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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빌리 포터(Billy Porter)/AFPBBNews=뉴스1 |
빌리 포터는 24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웅장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배우 빌리 포터(Billy Porter)/AFPBBNews=뉴스1 |
빌리 포터의 독특한 드레스는 패션 디자이너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최연소 우승자로 데뷔한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시리아노(Christian Siriano)가 제작했다.
그는 미셸 오바마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디자인했으며, 런웨이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세우기도 한 패션 디자이너다.
배우 빌리 포터(Billy Porter)/AFPBBNews=뉴스1 |
크리스찬 시리아노는 빌리 포터의 드레스 자태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가장 신성한 순간"이라고 평했다.
그는 자신이 드레스를 입은 사진과 함께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하려면 '드레스' 업 해야 한다"는 위트 있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빌리 포터는 지난달 미국영화협회상(AFI) 시상식에서도 금색 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끌었다.
미국영화협회상 시상식에서 금빛 드레스를 착용한 빌리 포터./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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