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손톱, 잘라야 해 말아야 해?
[스타일 지식인] 찢어진 손톱엔 '래핑' 시술로 응급 처치…'젤네일' 도움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4.01 06:1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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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A.> 손톱이 자주 부러진다면 손톱이 너무 얇거나, 수분감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이 경우 약한 충격에도 찢어지거나 부서질 수 있거든요.
또한 평소 손을 사용하는 습관 때문일 수도 있죠. 손톱으로 캔 음료를 따거나, 접착 테이프를 손톱으로 긁어내 뜯는 등 손톱에 충격이 될 수 있는 일을 자주 한다면 손톱이 쉽게 손상됩니다.
이외에도 손톱에 수분과 영양이 부족할 수 있으니 네일 영양제를 꾸준히 발라 손톱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액체 타입의 큐티클 영양제를 바르면 자라난 손톱은 물론 자라나오는 손톱까지 관리할 수 있답니다.
반디 블루 세럼, 네일큐어 핑크다이아/사진제공=반디 |
찢어진 손톱을 무리하게 잘라낼 경우 손톱 아래 피부가 노출돼 2차 감염 등의 위험이 있고, 새롭게 자라는 손톱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거든요.
박 에듀케이터는 "찢어진 손톱은 더이상 손톱이 들리지 않도록 래핑(랩핑)이나, 테이핑을 한 뒤 그대로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찢어진 손톱을 관리하는 '래핑'(Wrapping) 시술은 △실크 래핑 △젤 래핑 △아크릴 래핑 등 다양해요. 찢어진 손톱이 생활 중 더 찢어지거나 들뜸을 방지해 그대로 길러낼 수 있도록 돕는 시술이죠.
실크 래핑을 할 경우 셀프 시술도 가능하다는 사실! 단, 글루 등을 사용할 땐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크 래핑을 할 땐 먼저 자연 네일의 유·수분과 먼지를 깨끗하게 정리한 뒤, 실크(래핑지)를 필요한 양 만큼 잘라 손톱의 찢어진 부분에 올려두고 액체 타입의 글루를 사용해 실크를 손톱에 완전히 밀착시킵니다.
그 다음 글루와 필러 파우더를 손톱 전체에 도포하는 거죠. 이는 실크가 들뜨지 않도록 막고, 약해진 손톱에 두께감을 더해 손톱을 단단하게 잡아주기 위한 과정이에요. 손톱의 표면을 정리한 후, 젤 글루를 도포해 마무리하면 끝.
래핑을 할 때 필요한 준비물도 다양한데다 한 손으로 시술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네일 전문 숍에 방문해 시술을 받는 것도 좋아요.
자주 찢어지는 손톱, 젤네일 해도 될까요?
정답은 'YES'. 손톱이 약해 자주 찢어진다면 자연 네일 그대로 두는 것 보다는 젤네일 등의 시술을 통해 손톱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 박 에듀케이터는 "일반 네일 보다는 두께감이 있고, 강도가 높은 젤네일을 추천한다"고 전했어요.
그는 "약한 손톱에 젤네일을 시술할 땐, 젤네일을 굽는 '큐어' 과정에서 뜨거운 느낌이 들 수 있다"며 "젤 제품은 얇게 여러번 바르는 것이 좋으며 탑젤, 클리어젤은 두껍게 바르면 손톱 조임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두께로 발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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