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폭탄머리'…곱슬머리 관리법은?
[스타일 지식인] 곱슬머리, 드라이 온도와 방향 중요…수분 차단도 필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6.10 06:2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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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A.> 곱슬머리는 습기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여름철엔 스트레스 받는 이들이 많아요.
매끈한 직모와는 달리 곱슬머리는 습도가 조금만 높아져도 모발이 팽창하면서 더 많은 수분을 흡수해 부스스해지기 쉽거든요. 또한 모발은 수분에 노출될 경우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 곱슬거리는 머리를 곧게 펴놔도 금방 풀린답니다.
곱슬기가 있는 모발이라면 가장 추천하는 것은 '매직 스트레이트 펌'이에요. 한 번 시술을 해둘 경우, 3~4개월 정도는 매일 스타일링을 하지 않아도 매끄러운 머릿결을 누릴 수 있거든요.
모발 전체가 곱슬거리지 않는다면 두피 근처 모발 뿌리 부분만 펴는 '뿌리 매직'이나 눈에 띄기 쉬운 얼굴 라인만 펴는 등 부분 시술만 받을 수도 있어요.
시술 간격은 사람마다 달라요. 곱슬기가 심할 경우 2개월 간격으로 받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 달에 1.5㎝씩 모발이 자라는 만큼 3~4개월 주기로 시술 받는 것이 적당합니다.
시술 없이 곱슬머리를 관리하고 싶다면 고데기나 드라이어 등을 활용한 헤어 스타일링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아요. 단, 곱슬 머리를 말릴 때는 찬 바람으로 말리거나 자연 건조는 피할 것.
곱슬머리 차분하게 말리는 법/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이은 기자 |
이 원장은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되, 드라이어 바람을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쏘여 말리는 것이 차분한 머리를 연출할 수 있는 비결"이라며 "모발을 가볍게 잡아 당겨 펴듯이 말려도 좋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곧게 편 머리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머리를 완벽하게 말리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스타일링 과정에서 모발 내 수분을 많이 날려버려야 곱슬머리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거든요.
모로칸 오일 스무딩 로션, 아모스 리페어 포스 테라피 에센셜 오일, 아윤채 컴플리트 리뉴 시크릿 나이트 스페셜리스트/사진=각 브랜드 |
또한 이 원장은 "곱슬머리는 머리를 말릴 때 완벽히 수분을 날리고, 고온의 스타일링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만큼 수분감을 더하는 헤어팩으로 자주 모발 수분·영양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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