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시간30분 지각한 리한나, '뷰티클래스' 어땠나?
팝스타 리한나 9년만의 내한, 지각했지만 열정적인 메이크업 시연과 문답으로 호응 얻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9.18 18: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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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마아라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는 리한나가 론칭한 '펜티 뷰티'(Fenty Beaty)의 한국 론칭 및 뷰티클래스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패션위크를 방불케 할 정도로 드레스를 차려 입은 국내외 뷰티 인플루언서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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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에 리한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서울의 교통체증은 너무 심각하다. 최대한 빨리 가고 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짧은 사과 후 계속해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해외 팬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모인 이들의 화를 부르기도 했다. 현장에는 9만원에 달하는 비싼 표를 구매한 일반 고객도 있어 더욱 공분을 샀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 뷰티' 론칭을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메이크업 시연 행사를 연 가수 리한나 /사진=뉴스1 |
그는 "교통체증이 생각보다 너무 심했다. 오래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라고 짧은 사과 후 바로 화장품 시연 행사를 시작했다. 현장의 팬들은 화가 났지만 글로벌 스타를 눈 앞에 마주하자 다시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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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화장처럼 지속력을 높이는 법, 여드름을 감추는 방법 등의 질문에 하나하나 자신의 팁을 담아 답하는 리한나의 솔직한 모습에 현장의 분위기는 다시 고조됐다. 중간 중간 "리한나 사랑해"를 외치는 팬도 있었다.
/사진=뉴스1 |
펜티 뷰티는 2017년 리한나와 LVMH 그룹의 자회사인 뷰티 브랜드 인큐베이터 켄도(KENDO)와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지난해 약 5억7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펜티 뷰티는 파운데이션을 50여종의 컬러로 제작해 모든 피부색의 여성들이 구입할 수 있게해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다. 리한나는 자신이 직접 아이템 개발에 참여하고 모델로도 활동한다.
/사진제공=펜티 뷰티 |
지난 5월 리한나는 루이 비통, 디올, 셀린 등을 보유한 명품 그룹 LVMH와 함께 의류 브랜드 '펜티'(Fenty)를 론칭하며 사업가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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