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패딩? 롱패딩?…멋짐 포인트는 '한 끗 차이'
평소 스타일 또는 기분전환용으로 입기 좋은 아우터 제안…올시즌엔 화사한 컬러로 멋내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11.26 06: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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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
멋스러운 숏패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키가 커 보이고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코디가 가능한 것이 숏패딩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
이번 시즌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거나 추위를 견디지 못하겠다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패딩 안에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코디법을 참고해 평소 입는 길이와는 다른 점퍼에 도전해보자.
◇차분한 숏패딩 패션? '블랙' 또는 '얼시룩'
가수 헨리, 모델 이수혁, 가수 그레이 /사진제공=노비스, 아디다스, 뉴발란스, 프로젝트M |
검은색 패딩에는 어두운 색의 청바지가 좋다. 생지 데님이나 인디고, 블랙 등의 청바지를 입으면 캐주얼한 옷차림이지만 차분한 느낌을 낸다. 경쾌함을 더하고 싶다면 머플러나 신발의 컬러를 브라운, 네이비 등으로 골라보자.
검은색 패딩이 지루하다면 올해 트렌드인 '얼시룩'(Earthy Look, 크림 베이지 브라운 그린 등 '땅'을 연상케 하는 색상들로 연출한 패션)으로 연출할 수 있다.
회색 또는 브라운 체크무늬 의상에 베이지 또는 브라운 점퍼를 입으면 부드러운 느낌을 풍긴다. 검은색 슬랙스 또는 아이보리, 크림, 올리브 색상의 니트와도 잘 어울린다.
◇'비비드 숏패딩' 원컬러 룩으로 '찰떡'
모델 한현민, 한혜진, 배우 신민아, 하정우 /사진제공=K2, 듀베티카, 노스페이스 |
배우 신민아는 등산 팬츠에 보라색 숏패딩을 매치했다. 하정우는 배기핏의 코듀로이 팬츠에 메탈릭한 광택이 나는 보라색 숏패딩을 입었다. 같은 블랙과 보라색의 조합이지만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낸다.
좀 더 화려한 원 포인트 룩에 도전하고 싶다면 한혜진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한혜진은 검은색 크롭 니트와 코팅 진 차림에 핑크 색상의 숏패딩과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강렬한 느낌의 소재에 사랑스러운 컬러를 믹스 매치한 스타일링이다.
남성 역시 스트리트 패션에 네온 패딩 점퍼를 걸쳐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미디점퍼 & 롱패딩, 중요한 건 '허리선'
(두번째 부터) 배우 이다희, 지수, 그룹 레드벨벳 슬기 /사진제공=보브, 아이더, 몽클레르 |
지퍼를 열고 하이웨이스트 하의가 드러나도록 입는 방법도 있다. 밑위가 긴 청바지나 슬랙스, 골반 위 허리에서 단추를 잠그는 스커트 등이 도움이 된다. 상의를 짧은 길이로 골라도 도움이 된다.
배우 김하늘, 김사랑, 김희정 /사진제공=듀베티카, 맥케이지, 엠엘비 |
검은색 롱 패딩을 화려한 연말 룩에도 입고 싶다면 지퍼를 열고 한쪽 어깨가 드러나게 연출해보자. 밖에선 지퍼를 목까지 올려 입지만 실내에 들어오면서 점퍼를 어깨에 살짝 걸친 듯 연출하면 단숨에 패션 피플로 변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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