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속이 너무 건조해요" 터치 한번으로 해결하는 법

[스타일 지식인] 코 비비고 '킁킁'…커피 대신 물 마시고 오일·바세린 등 도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12.30 06:00  |  조회 5315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갑자기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피부는 물론 콧속까지 건조해져 고민입니다. 코 안이 말라 하루종일 킁킁 대는 건 물론, 자꾸 코로 손이 가고 가끔 심할 땐 코피도 나요. 건조한 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A.> 코는 우리 몸에서 온도와 습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이에요. 점막에 모인 모세혈관을 통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맡고 있거든요.

겨울철 차고 건조한 공기와 강한 실내 난방에 노출될 경우 코가 쉽게 건조해져요.

코가 건조한 '비강 건조증'일 경우 코에 열감이 느껴지고, 콧속이 당기듯이 간지러워 코를 자주 비비거나 킁킁 소리를 내게 되죠.

코 안에 딱지가 생기거나 민감해진 코 혈관이 터져 코피가 나기도 합니다.

특히 성인보다 어린 아이들은 몸의 수분량이 적어 코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겨울철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건조해진 코를 위해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것은 바로 실내 온도와 습도에요.

건조한 코를 개선하는 생활 습관/사진=이미지투데이, 게티이미지뱅크
건조한 코를 개선하는 생활 습관/사진=이미지투데이, 게티이미지뱅크
코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실내온도 20~25도, 습도 50~60%로 맞추는 것이 좋아요.

온·습도계로 평소 생활하는 공간의 온도와 습도를 확인한 후 적절한 상태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 커피, 녹차 등을 자주 마신다면 물로 대체할 것.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해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을 많이 마시면 점막의 점액 분비도 촉진되기 때문에 콧속이 건조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코 전용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를 뿌리면 즉각 수분 공급이 가능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콧속 수분을 보존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답니다.

콧속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좋아요. 식물성 오일로 이뤄진 보습 밤이나 오일을 손이나 면봉을 사용해 가볍게 바르면 끝!

보습력이 좋은 바세린을 바르기도 하는데요.

바세린의 '페트롤라툼' 성분은 섭취했을 경우 우리 몸에서 분해가 되지 않고 쌓이는 만큼 코 뒤로 넘어가 먹지 않도록 면봉으로 소량만 얇게 밀착시켜 바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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