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햄, 코로나19 의료진에 2억원 상당 '기능성 의류' 지원

땀에 젖은 방역복, 열악한 환경에 패션업계도 적극 지원 동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3.04 10:50  |  조회 9063
/사진제공=폴햄
/사진제공=폴햄
에이션패션의 캐주얼 브랜드 '폴햄'(POLHAM)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기능성 이너웨어 및 의류 1만여장(2억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대구 및 경북 지역의 의료진들은 방호복 내 착용한 의류를 오염 방지 문제로 바로 폐기하고 있어 의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폴햄은 대구 경북 현장 의료진의 근무 환경을 파악하고 일교차에 따라 필요한 의류를 확인했다.

방호복 착용으로 땀에 젖을 수 밖에 없는 의료진들을 위해서는 냉감 인견내의를, 선별 진료소 등 외부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위해선 천연보습 발열내의와 집업 카디건을 지원한다.

폴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과 어려움에 기업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모기업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의 경영 신념을 담았다. 박희찬 대표의 적극적인 의지도 반영했다"라며 "현장에서 고군분투중인 의료진들과 관계자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 폴햄은 지속적인 사회환원 활동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기업으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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