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더 어려보여"…올봄엔 남녀 모두 '파스텔' 입자

올봄엔 화사한 '파스텔 패션'이 트렌드…무기력한 일상에 생기 더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3.25 06:00  |  조회 5014
가수 이효리, 배우 신민아, 이다희, 주지훈/사진=쟈딕앤볼테르, 엘르, 싱글즈, 넷플릭스
가수 이효리, 배우 신민아, 이다희, 주지훈/사진=쟈딕앤볼테르, 엘르, 싱글즈, 넷플릭스
봄꽃이 하나둘씩 피어나는 봄이 찾아왔지만 '코로나19'로 여전히 무기력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올봄엔 화사한 파스텔톤 패션으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봄 기운을 가득 담은 파스텔톤은 매해 사랑받아 왔지만 이번 시즌엔 여성복은 물론 남성복 컬렉션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더욱 풍성해졌다.

2020 S/S 시즌 패션 트렌드이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싱그러운 파스텔톤 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한다.



◇로맨틱하게 혹은 시크하게


자크무스, 블루마린, 아딤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자크무스, 블루마린, 아딤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올봄에도 여성 컬렉션을 물들인 것은 로맨틱한 파스텔 컬러였다. 하지만 스타일은 양극단으로 나뉘어졌다.

이번 시즌엔 그간 파스텔 컬러가 그려왔던 소녀 같은 사랑스러운 무드와 함께 한결 우아하고 시크한 무드가 특히 강조됐다. 파스텔 컬러끼리의 조합, 원색과의 믹스매치가 돋보였다.

/사진=각 브랜드
/사진=각 브랜드
패션 브랜드 '울라 존슨' '지방시' '토리버치'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원피스' 룩을 선보였다. 원피스는 봄 날씨에 딱 맞는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딱 좋다.

파스텔 컬러에 퍼프 소매와 리본, 프릴, 자수 등 드라마틱한 디테일을 더하면 더욱 더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빅토리아 베컴 2020 S/S 컬렉션/사진=빅토리아 베컴
빅토리아 베컴 2020 S/S 컬렉션/사진=빅토리아 베컴
반면 '빅토리아 베컴'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을 만한 파스텔 룩을 선보였다. 간결한 디자인에 화사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더한 것.

모던한 네이비색 슈트에는 핑크빛 러플 블라우스를, 클래식한 셔츠와 재킷엔 파스텔 팬츠를 함께 매치해 로맨틱한 포인트를 더했다.

샤넬, 블루마린, 살바토레 페라가모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샤넬, 블루마린, 살바토레 페라가모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포멀룩에 가까우면서도 조금 더 로맨틱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소재를 달리해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사진제공=보브(VOV)
/사진제공=보브(VOV)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올시즌 트렌드에 맞춰 그간 브랜드에서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파스텔 핑크 컬러의 부클 카디건을 선보였다. 뽀글거리는 소재감이 독특한 무드를 자아낸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가수 아이유, 배우 오연서, 이다희, 신민아/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리에티, 싱글즈, 엘르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가수 아이유, 배우 오연서, 이다희, 신민아/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리에티, 싱글즈, 엘르
파스텔 컬러는 가볍고 산뜻한 시폰이나 매끄러운 새틴 실크 소재를 만나면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내니 참고하자.

강렬한 가죽도 파스텔톤을 입으면 한결 부드러워지며 니트는 포근한 느낌을, 트위드는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하기 좋다.

MSGM, 에밀리아 윅스테드, 프라발 구룽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MSGM, 에밀리아 윅스테드, 프라발 구룽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잔잔한 패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라이프, 체크, 플로럴 등 아기자기한 패턴이 들어간 슈트, 하이웨이스트 팬츠, 재킷 등을 함께 매치하면 파스텔 룩도 더욱 발랄하고 화사해진다.

가수 이효리/사진제공=쟈딕앤볼테르
가수 이효리/사진제공=쟈딕앤볼테르
가수 이효리는 에스닉한 페이즐리 블라우스에 연보라빛 부츠컷 팬츠를 매치해 빈티지하면서도 멋스러운 파스텔룩을 연출했다.



◇더 달콤하게…파스텔 입은 남성복


루이비통, 디올 맨, 보테가 베네타 2020 S/S 남성복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루이비통, 디올 맨, 보테가 베네타 2020 S/S 남성복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핑크, 레몬, 스카이블루, 민트까지…. 달콤한 디저트들이 연상되는 사랑스러운 캔디 컬러가 남성복 런웨이를 알록달록하게 수놓았다.

루이비통은 다채로운 파스텔 컬러를 한 가지 룩에 모두 녹여 경쾌한 느낌을 냈으며, 에르메스는 차분한 무채색과 파스텔톤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은근히 멋을 낸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방시, 살바토레 페라가모, 에르메스 2020 S/S 남성복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지방시, 살바토레 페라가모, 에르메스 2020 S/S 남성복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남성들도 파스텔톤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하면 젊어보이는 것은 물론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 등 부드러운 색감과 함께 매치하면 매력이 배가된다.

배우 주지훈, 김대명, 정경호/사진=넷플릭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 홈페이지
배우 주지훈, 김대명, 정경호/사진=넷플릭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 홈페이지
화사한 파스텔톤 슈트를 선택하면 완벽한 봄 신사로 변신할 수 있다.

배우 김대명, 정경호처럼 파스텔 슈트에는 같은 색감의 티셔츠나 셔츠를 매치하면 깔끔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평소 자주 입는 무채색 옷에 파스텔 아이템을 포인트로 매치해도 멋스럽다.

코모도 디 오디너리 맨 룩북/사진제공=코모도
코모도 디 오디너리 맨 룩북/사진제공=코모도
파스텔 색감이 너무 튈까 부담스럽다면 채도를 낮춘 차분한 색감의 아이템을 골라보자.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COMODO)는 기존 파스텔 색상보다 채도를 살짝 낮춘 캐주얼 라인을 선보였다.

파스텔톤 아이템을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의 무채색과 함께 매치한 룩북을 선보이며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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