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목걸이·트레이닝 슈트"…김혜수, 알고 보니 런웨이 패션?
드라마 '하이에나' 속 정금자 역 김혜수 패션…런웨이 속 레트로 스타일링 '눈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4.15 00: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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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김혜수가 드라마 '하이에나' 속 정금자 캐릭터를 위해 만든 인스타그램 사진들 |
극중 김혜수는 거칠게 살아온 야망 있는 변호사 정금자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트레이닝 복 위에 재킷을 입거나 셔츠의 칼라를 재킷 바깥으로 꺼내 입는 디스코 슈트 패션을 연출했다.
"촌스러운 것 같은데 멋있다"라고 생각했다면 주목. 알고 보면 런웨이에서 봤던 그 룩이 정금자 패션이다.
복고 느낌을 풍기면서도 트렌디한 요소를 갖춰 따라 해보기 좋은 '하이에나' 속 김혜수 패션을 분석해봤다.
◇빅칼라 셔츠·트레이닝복 위에 오버핏 재킷…'디스코 슈트 룩'
/사진=배우 김혜수가 드라마 '하이에나' 속 정금자 캐릭터를 위해 만든 인스타그램 사진들 |
집업의 지퍼를 가슴 위쪽까지 내려 마치 셔츠의 칼라처럼 펼쳤다. 재킷의 안이 아닌 겉에 펼쳐 차분하기보다 자유분방한 느낌을 냈다.
특히 레드, 오렌지, 블루 등 비비드한 색상을 자유롭게 활용했다. 다홍빛에 레드, 블루에 브라운 등의 매치로 강렬함을 더했다. 체크무늬 재킷이나 슈트로 멋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보스, 빅토리아 베컴, 루이 비통 2020 S/S 컬렉션 |
2020 S/S 시즌 런웨이에서는 컬러풀한 슈트가 다양하게 등장했다. 과감한 컬러 매치는 물론 커다란 셔츠의 칼라를 재킷 바깥으로 뺀 코디법이 주목을 받았다.
팬츠는 와이드 핏이 유행이다. 어글리슈즈는 물론 로퍼나 뮬에도 어울린다. 올 시즌 유행이라는 여성 슈트 룩에 응용해 멋스럽게 시도해보자.
◇이번 시즌 히트템?…골드 주얼리·시계·핸드폰 줄
/사진=배우 김혜수가 드라마 '하이에나' 속 정금자 캐릭터를 위해 만든 인스타그램 사진들 |
1kg의 골드바 목걸이는 굵은 체인을 달았다. 최근 유행하는 사슬·펜던트 목걸이처럼 셔츠의 윗 단추를 풀고 체인이 드러나게 착용했다.
/사진=샤넬 공식홈페이지, 셀린느 2020 S/S 컬렉션 |
특히 샤넬이 주력으로 내보인 코코 크러쉬의 스타일링처럼 볼드한 반지 두 개를 연속으로 착용해 화려함을 배가하기도 했다.
포털 사이트에는 벌써 '김혜수'를 검색하면 '김혜수 핸드폰줄'이 상단에 뜬다. 밧줄 꼬임 모양이 돋보이는 긴 핸드폰 줄이다. 중년층 또는 레저용으로 사용하던 핸드폰줄이 다시 유행해 눈길을 끈다.
◇정금자 가방은 다 명품?
/사진=배우 김혜수가 드라마 '하이에나' 속 정금자 캐릭터를 위해 만든 인스타그램 사진들 |
가장 자주 들고 나온 샤넬의 브리프케이스는 단종된 디자인이다. 빈티지한 와인 컬러가 다소 노숙하게 보일 수 있지만 다양한 금속 장식으로 멋을 더했다.
어깨에서 매듭을 묶은 듯한 형태의 호보백은 최신 유행 아이템이다. 패션피플의 꾸안꾸 스타일링에서 볼 수 있는 가방의 잠금장치를 열어 자연스럽게 메는 형태의 플랩백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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