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딸' 함연지 "뮤지컬 배우라…남편 카드 쓴다, 아빠도 도와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1.02 13:58  |  조회 6322
뮤지컬 배우 함연지/사진=함연지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함연지/사진=함연지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한 달 수입과 함께 아버지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 대해 언급했다.

함연지는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연지는 "중학교 때부터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 연기과를 가서 뮤지컬 배우가 됐고 꿈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며 뮤지컬 배우가 된 이유를 밝혔다.

DJ 박명수가 "장녀인데 집안에서 반대를 안했냐"고 묻자 함연지는 "반대를 안 하셨다. 혼자 오디션보러 다니고 중학교 때부터 뮤지컬 캠프를 다녔다. 연기과에 붙었고 공연하는 걸 보러 오시면서 열정과 노력을 높이 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빠가) 열심히 했으니까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함연지는 연습실에 오뚜기 제품을 쌓아놓고 먹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DJ 박명수가 "(뮤지컬) 배역을 따기 위한 비결이 있냐. 동료들한테 많이 쏜다고 들었다"고 하자 함연지는 "연습실에 오뚜기 제품들을 쌓아놓는다. 배고플 때 같이 먹고 제품 후기도 들어볼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함연지는 과거 미국 뉴욕에서 공부했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아버지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 대해 언급했다.

함연지는 "(유학 당시) 힘드니까 내가 이걸 계속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아빠가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것도 힘들어보였다. 영혼을 갈아 넣으신다. 휘청휘청하시면서도 열심히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안 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그래서 연기를 계속 하고 있다"며 꾸준히 활동하는 이유를 밝혔다.

함연지는 아버지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 대해서는 "굉장히 원칙주의자고 최선을 다한다. 집념의 사나이다"라고 표현했다.

함연지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의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서도 밝혔다.

함연지는 한 달 수입에 대해 "제가 뮤지컬 배우이다 보니 일이 있다가 없어서 굉장히 기복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튜브 수익에 대해서는 "수익이 나기 시작한 것도 이번 달부터였다"며 "사실 남편 카드를 쓴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 좀 도와주기도 하냐는 질문에 함연지는 쑥스러워 하면서 "네"라고 답하며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함연지는 식품업체 오뚜기 함태호 창업주의 손녀이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로, 2017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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